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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6.30 조회수 25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오늘은 6월 30일이다. 6월의 마지막날이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얼마전에도 그랬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가냐고. 월요일이 되면 도덕시간에 선생님께서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보신다. 처음에는 그냥 계속 물어 보셨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도덕선생님께서도 주말에 뭐했냐고 물어본게 어제 같은데 벌써 또 물어본다고 시간이라고 하셨나? 아니 세월? 어쨋든 참 빠르다고 말씀하신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중학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 지나가고 오늘은 벌써 목요일이고 지금은 4시정도 되었고 벌써 하루도 다 지나갔다. 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조금만 멍하니 있으면 학교가 끝난다. 참. 또 배드민턴 조금 치다보면 10시 되고. 집에가서 뒹굴 뒹굴 하다보면 잘 시간이다. 나도 생각하고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사람들도 다 생각할 것이다. 정말로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냐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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