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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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1.06.29 | 조회수 | 26 |
오늘 기가시간에 빵을 만들었다. 기가 시간이 2교시랑 5교시에 있었는데 2교시에는 그냥 반죽만 만들었고 그대로 올라가서 국어공부를 하고 수학공부를 하고 밥을 먹은 후에 바로 미술실에 가서 빵을 계속 만들었다. 처음에 갔을 때는 랩으로 싼 반죽이 터져 있었다. 반죽을 만져보니 말랑말랑 했다. 당연하겠지만 튀어나온 부분은 딱딱했다. 발효 할 때 익었나 보다. 근데 랩을 때어 내야 되는데 딱 달라 붙어서 안된다. 그래서 간신히 때었다. 드디어 빵 만들기를 한다. 미리 피자 재료는 점심시간에 다 잘라났다. 피자는 시간이 별로 들지 않을 것 같아서 소세지빵을 먼저 만들었다. 반죽을 넓게 펴서 소세지를 올려서 칼로 잘라서 돌려 펴야 된다. 근데 처음에 정미언니가 하나를 해 보았는데 조금 모양이 이상해 졌다. 그래서 그냥 나보고 하라고 했는데 나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김현지한테 해보라고 했는데 엄청 잘했다. 대단했다. 어떤건 잘 안되고 어떤건 잘되고를 계속 하면서 정미언니는 반죽을 펴서 소세지를 마는 것을 했고 나는 정미언니가 소세지를 말면 나는 칼로 쓱싹쓱싹 썰었다. 그리고 김현지는 썰어놓은 소세지 반죽을 돌려서 폈다.계속하니까 좀 잘하게 됬다. 그래서 초스피드로 만들었다. 근데 처음에 남자애들 빵이 구워졌는데 잼을 넣은 빵이다. 근데 다 터졌다. 그래서 온통 쨈 범벅이다. 어쨋든 맛은 있었다. 빵을 먹어 보고 빨리 빵을 만들고 싶어서 얼른 만들어서 넣었다. 먼저 피자를 넣었는데 진짜 피자 같았다. 맛은 있었는데 재료가 않익어서 사각사각 소리가 났다. 소세지 빵도 만들었는데 소세지 빵도 맛있었다. 그리고 남은 빵도 다 구웠다. 빵을 만들면서도 그랬지만 빵을 다 만들었을 때도 빵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다. 처음에 만든다고 했을 때는 엄청은 아니지만 조금 쉬워보였다. 하지만 다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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