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두 번째 날 24일이 되고 오늘 구경할 곳을 다녀왔다.
고성 공룡 박물관을 가고 통영케이블카를 타러 가고 충렬사, 청마문학관에 다녀왔다.
공룡 박물관은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어서 그저 그랬고 충렬사는 계속 계단이라서 힘들었다.
하지만 청마문학관은 흥미로운 것이 많았다. 거의 한자로 써있지만 옛날 책들도 볼 수 있고
옛날 상장 같은 것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가장 기대 되던 통영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처음에는 얼마나 무서울까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타니 별로 무섭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에 한번 아찔했다. 중간에 탑 갔은게 있는데 거기서 무슨 끼이이익 하고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래도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탔을 때는 이제 좀 적응이 되었는지 별로 무섭지 않았다.
오늘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제 오늘 볼 건 없으니까 하얀 등대라는 펜션에 갔다.
어제 그 숙소보다는 괜찮았지만 좀 더러웠고 방도 좀 좁았다.
그리고 저녁에는 어제보다 일찍 잤다. 왜냐하면 오늘은 나랑 김현지랑 민정이 언니만
남겨두고 나머지 언니들은 다 노래하러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잠자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근데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일찍자고
더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잠을 더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해 보니까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이제 내일만 지나면 수학여행도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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