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세 번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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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애 | 등록일 | 11.06.07 | 조회수 | 37 |
너무 긴 것 같았던 수학여행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오늘은 외도와 거가대교를 갔다. 외도는 아주 유명한 곳인데 신기한 모양의 나무들도 많고 예쁜 꽃도 많이 피어있었다. 좋은 구경을 한 것 같았고 외도를 갈 때와 돌아올 때 탔던 배가 탤런트라는 배인데 배를 운전하시는 아저씨가 사투리를 쓰시면서 말을 하셔서 웃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는 거가대교는 정말 기대가 되었다. 책자를 보니 시간이 좀 걸려서 잠을 잤다. 얼마 후 잠에서 깨었는데 조금 있다가 선생님이 이게 바다 속에 있는 터널이라고 하셨다. 바다 속이라 그런지 왠지 기분이 좀 이상했고 신기하고도 했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있다. 책자에는 분명 마지막에 휴게소를 가는데 지금 그 휴게소이 있는 것이다.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아까 그 바다 속 터널이 거가대교란다. 난 그 터널이 정말 거가대교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몰랐다. 이렇게 해서 거가대교는 허무하게 지나가 버렸다. 이걸로 수학여행이 끝이 났다. 왠지 아쉽지만 즐거운 여행이 된 것 같다. 또 언제 수학여행을 갈 지 모르지만 이번 수학여행은 정말 재미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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