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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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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꽃, 한국시리즈가 왔도다~~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10.26 조회수 30

채 24시간도 지나가지 않은 어제의 일이었다. 어제는 프로야구의 꽃, 한국시리즈가 하는 날이었다. 작년에도 붙었었던 SK와 삼성이 또다시 맞붙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론 시즌에서 SK와 삼성이 맞붙었던 3판의 경기중 SK가 2판을 이겼으므로 SK가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변수는 한가지 있었다. SK는 시즌 3위를 해서 기아, 롯데를 누르고 올라오느라 힘이 다 빠졌지만, 삼성은 리그 1위로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다가 붙는 것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SK는 감독도 없다. 지금은 감독대신 이만수감독대행이 있을 뿐이다.

삼성이 경기를 하고 올라오지 않아서 몸이 덜 풀려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 초반의 상황이고, 경기 후반이 되면 슬슬 몸이 풀린 삼성이 지친 SK를 상대로 마구 두들길 것이라는 거라는 예상이었다.

결국 예상도 어느정도 맞았다. 3회까지는 어느팀도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4회 말 홈팀이었던 삼성이 2점을 뽑아낸 것이다. 하지만 SK도 기아, 롯데를 누르고 올라온 저력을 보이고 있으니 2점정도야 따라잡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예상은 비껴갔다. 그 이후로 양팀다 점수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0:2로 끝나고 말았다. 허무했다. 그런데 이건 확실히 SK가 잘한 것이다. 원래의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힘이 빠질대로 빠진 SK를 상대로 삼성이 마구 두들겨야 되는데 겨우 2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다. 역시 삼성은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놔도 SK의 상대는 되지 못할것 같다. 지금도 이런데 나중에 삼성도 힘이 좀 빠지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야구에 밝지못한 김창호의 눈으로 봤을때는 삼성이 이길 거란다. 그것참 멍청한 이야기가 아닌가? 삼성은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상대로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하고 진 적도 있고, SK는 감독도 없고 힘도 빠졌는데 말이다. 성훈이형도 나와 같은 생각이란다.

위 글을 쓴뒤 몇시간이 지났다. 결과는 SK의 2연패였다... 하지만 기회는 내일인 28일 금요일에도 있다. 그래도 난 박원순이 서울시장이 될거라는 것은 맞췄다. 그러면서 이번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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