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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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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에게...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6.20 조회수 24

창호에게...

 

창호스키, 안녕? 나는 너보다 훨씬 키크고 힘쎈 은규님이시다.

있잖아. 너는 왜 김현지를 좋아해? 이건 농담이고 역사를 쥐뿔도 모르는 놈이 역사학자를 한다고 설치니? 분서갱유도 모르는 사람이 말이야. 그럼 세계 4대 문명이 뭔지는 아냐? 피라미드에 관련된 나폴레옹의 일화는 아냐? 세계사는 커녕 한국사도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역사학자되면 이건 기적이다.

그리고 너는 볼수로 변태같아. 니가 좋아하는 찬미를 네이버 검색창에 치면 연관검색어로 야재가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거든?

그리고 너는 키가 참 작은 것 같아. 키는 난쟁이 콩자루만 같아가지고 나대기는 하느님 엉덩이에 똥침을 찌를 것 처럼 참 잘나대요. 넌 크면 세상에서 15211번째로 작은 사람이 될거야.

근데 창호야. 너 인맥도 없으면서 미투데이니 미니홈피니 온갖거 막 만드는데 너나 나같은 사람은 미니홈피만 하는게 나아. 너 지금까지도 미투데이에 친구 한명도 없지? 에유 한심한 놈 같으니라고. 그럴거면 왜 만들었냐? 너는 그렇게 막 아이디 만들어내다가 커서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당할거야.

그리고 너 가끔 나한테 돈빌리는데 빌렸으면 좀 빨리좀 갚아라. 지금까지 5일이 지났어. 속전속결몰라? 내한테 빌린게 아니고 사채업자한테 빌렸어봐. 이자가 장난아닌데 어떻게 갚을 거냐?

커서 돈빌릴것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갚는 연습을 좀해.

이제 문예창작시간 다 끝나간다. 잘있어. 그럼 수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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