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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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2.07.26 | 조회수 | 14 |
금요일 저녁에 머리 염색을 하고 나는 예진언니와 내일인 토요일에 신나게 놀 것을 약속하며 잠들었다. 그 다음날이 오고 우리는 10시에 일어났다. 10시에 일어나도 피곤한 이유는 아마 어제 2시에 잠들어서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나는 머리를 감고 티비를 봤다. 예진언니는 자꾸 누워서 꾸물거렸다. 빨리 빨리 일어나라니까!! 잔소리를 늘어놓고 나는 티비를 봤다. 그 사이에 예진언니는 머리를 감고 다 말렸다. 나는 예진언니한테 왜 이렇게 꾸물거리냐는 잔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나도 머리를 말리고, 밥을 먹고 고데기를 했다. 그래도 색깔이 조금씩 나는 것 같아 기뻤다. 머리는 고데기로 물결을 하려고 했으나 망해서 그냥 나대지 말고 말자!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옷도 다 갈아입고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서 나왔다. 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우리는 바로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가는 버스로 향했다. 갤러리아에 도착해서 우리는 빨리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 오래있기는 너무 더운 날씨였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루룩 흘렀다. 갤러리아 안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무엇을 할지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백화점 안에서 할 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일단 배고픈 배를 채우기로 생각하고 롯데리아로 갔다. 양념감자와 치즈 스틱, 레몬에이드를 시켰다. 그리고 우리는 사진을 찍었다. 올해에 들어 정말 제일 많이 찍었다. 싶을 정도로 엄청 찍었다. 뭐 몇 장 못 건졌지만....... 맛있게 먹고 우리는 갈 때도 없는데 노래방이나 가자고 했다. 노래방 안 간지 한 3개월 정도 됐나? 어쨌든 엄청 오래되서 그런지 노래방 가는게 엄청 설렜다 . 노래방 비는....... 만원. 은행동에 비해서는 비쌌다. 예진언니가 자주 가던 노래방으로 갔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노래방 자체도 컸지만 방마다 엄청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처음으로 갔던 방은 큰 침대에 큰 인형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노래방 기기에 문제가 있어서 다른 방으로 옮겼다. 그 방은 소파 두개가 있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솜사탕도 공짜로 줬다. 만원치고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목도 잘 안 풀리고........ 그랬다. 서비스를 거의 1시간 줬는데 1시간 정도 부르니 목이 풀리고 신났다. 다 부르고 나오니 벌써 3시 반이였다. 둔산동에서 뭐 한 것도 없이 나는 바로 우리 집으로 갔다. 당연히 예진언니랑 같이......... 집으로 가서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떡볶이를 사먹고 노트북 베터리 충전기 챙기고 우리는 또 버스로 40분간 달려서 예진언니 집에 도착했따. 너무 피곤했다. 하지만 카페 베네의 딸기 빙수를 먹기 위해서 우리는 세진이는 데리고 카페 베네에 갔다. 딸기 빙수를 시켰는데 정말 양이 많았다. 가격도 비쌌지만 한 4명이 먹어도 괜찮은 만큼 많았다. 우리는 배 터지게 먹고 집으로 갔다. 발바닥이 찢어지게 아팠다. 집에 가서 나는 너무 배 불러서 밥을 못 먹었지만 예진 언니와 세진이는 또 먹었다. 예진언니와 세진이는 점점 양이 많아 지는데 나는 점점 줄고......... 슬프다. 어쨌든 그렇게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 토요일! 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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