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 또 오랜만이다. 음........ 3주만인 것 같다. 이번 기말고사는 마음이 어지러워서 열심히 하지도 못했고.......... 5월 부터 7월까지 공부 뿐 아니라 즐겁게 놀고......... 그러지도 못했다.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 그래서 나도 마음이 무겁고 짜증나고 고모..... 부모님 등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나에게도 미안하다. 이번 방학이 지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이제 3분의 1 적응했다. 그냥 다닐 만하다. 학교가 익숙해져서 그런가? 어쨌든 그러면 방학 지나고 2학기가 와도 그냥 저냥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러고 얼른 고등학교 가서 내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바로 어제 성적이 나왔다. 요번에는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거라는 건 예상했다. 그런데 내가 3등이었다. 선생님께 그 문자가 왔을 때는 참 벙쪘다. 아이들은 그 성적 때문에 또 난리가 났다. "아!!!!! 1등 누구야!!!!" "2등 누구지?" 개난리였다. 1등은 당연히 김미소라는 건 알고........ 내가 2등이었는데!!!!!! 요번엔 예지가 2등이었다. 예지가 2등할 거라는건 예상치 못했던 거라서 정말로 깜짝 놀랐다. 중간고사 때와 다르게 기말고사가 되니 아이들이 성적을 막 밝혔다. 당연히 10등까지밖에 밝히지 않았지만............ 그 아래는 아이들이 궁금해 하지도 않았지만 뭐...... 1등은 당연히 김미소, 2등은 김예지 3등은 나! 4등은 모르고.... 5등은 동주였고, 6등은 유리였는데 나는 예지가 유리보다 못하는 줄 알았다. 예지는 영어도 성실도 아니였고........ 어쨌든 내 성적 알기도 싫어서 점수도 안 구해보고 평균도 안 내봤는데 꽤 괜찮다니! 전교에선 9등했지만 이학기 때는 전교 4등까지 노려볼 만하다. 이렇게 공부 안하고 3등이나 했다니!!! 내 자신에 감탄했고, 수준 떨어지는 이 학교에 실망했다. 좀 더 열심히 하자! 정말로. 그리고 고등학교 가도 열심히 해서 성적 이렇게 유지했으면 좋겠다. 요번 평균 점수는 89.8점. 고모도 깜짝 놀랄 점수다. 하지만 이 점수로 나는 3등했다. 하하하하ㅏ하하하. 유지했으면 유지했지, 한번도 점수 떨어진 적 없었는데 이번에는 6점이나 떨어졌다. 특히 나는 기말을 더 잘 봤는데...... 항상 중간보다는....... 어쨌든 등수에 의의를 두자! 좀 더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