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빅뱅의 신곡 소식을 뷮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 들은 것일까. 나는 정말 진정한 팬이 맞나 의심스럽다. 어쨌든 빅뱅이 또 노래를 냈다. 노래가 나오기 전, 티져를 보았다. TOP의 티져는 정말로 멋있었다. 머리도 정말 예쁘고 일단 밝은 갈색 렌즈 때문에 더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권지용 티져! 네이버에서 핫했던 일명 ‘하얀 초코송이.’ 내 눈엔 그저 멋있기만 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였지만, 판타스틱 베이비의 그 머리보다는 훨씬 양호했다. 그래서 더 멋있어 보였다. 그렇게 티져를 보고 이틀 뒤 오랜만에 상촌을 갔다. 그냥 고모댁에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현아 집을 들리기로 했다. 현아 집으로 갔는데 글쎄 빅뱅 노래인 몬스터가 나왔다는게 아닌가. 나는 티져 밖에 못 봤는데........ 다시 한번 나는 내가 정말로 팬일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뮤비를 봤다. 뮤비........ 요번에도 돈이 장난아니게 많이 나왔을 것 같다. 그래도 멋있었다. 그냥 뮤비만 봐도 아! 몬스터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정말 몬스터같은 눈들이 엄청 많이 나왔다. 그리고 노래도 정말 좋고, 권지용과 탑의 주고받는 렙이란! 정말 멋있다. 권지용의 빨간 머리에 빨간 뿔도 정말 귀엽다. 난 몬스터보다는 저번 노래의 인트로였던 STILL ALIVE가 더 좋다. 빅뱅은 점점 실력도 노래도 더 나아지는 것 같아 팬으로서 기분이 좋다. 오늘 은미가 B.A.P 싸인 받았다고 좋아했는데........ 빅뱅은 대전에서 팬싸를 언제쯤이면 할까 궁금하다. 하긴, 서울도 팬싸 못 할텐데 뭘 바랄까. 그래도 지방에 있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한번은 와줬으면 좋겠다. 빅쇼하면 정말 가고 싶다. 10만원.......... 큰 돈이지만........ 그래도 꼭 가보고 싶다! 요번에도 빅뱅 흥해라! 흥하겠지! 이미 흥했나?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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