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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겨울
작성자 김철빈 등록일 12.10.12 조회수 13

요즘날씨가 매우쌀쌀해졌다.아침에는 기온이 낮아서 겨울옷을 입어도될만큼 날씨가 추워졌다.아직까진 가을이라곤하지만,추위를 잘타는 나에겐 이미 겨울이 시작된것만같다.겨울되면 동물들은 겨울잠에 빠지고 푸른식물들도 잠시동안 시들지만,사람들은 여느때와 같이 자신이 할일을 해야만한다.사람들도 동물같이 겨울잠을 잘수있다면 참좋을텐데말이다.그래도 겨울이 되면 하얀눈이 내려서 난 겨울이 좋다.비록 날씨는 추워져서 두꺼운겨울옷을 껴입고 생활해야하지만,새하얀눈위에서 뛰놀수있다는점이 너무좋다.어릴적엔 눈을 가지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하고,썰매도 타면서 겨울을 보냈지만,지금에 난 그런일보단 그저 따뜻한방안에 누워서 따뜻한음식을 먹으면 눈이 온 세상을 바라보는것이 더좋아졌다.옛날엔 눈이 오면 그저 밖에 나가서 놀생각만했지만 나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정신연령이 올라가다보니 그냥 편히쉬는쪽을 더추구하는편이다.그래도 가끔은 아무것도 몰르고 세상물정몰르던 순수하기만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고싶을때가있다.옛날에 나는 그저 놀고만싶고,맛있는거,좋은것만하고싶었는데 지금에 난 그때에 비하면 많이 성숙해진것같다.그래도 아직은 어른들이 나를 볼땐 아무것도 몰르는 어린아이로 보일것이다.그래도 상관은 없다.내 자신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아는것은 내자신이기때문이다.10월,11월,12월...시간이 눈깜짝할사이에 흐르고있다.쌀쌀하던봄날에 이곳으로 전학을 와서 친구들과 어색하게 지냈던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학교에 있는 애들과는 가족과 같이 터울없이 지내고있고,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니...참 시간은 야속하게도 흘러간다.마음같아선 지금이라도 시간을 붙잡고 싶지만,내가 시간을 잡고싶다고 해서 시간이 멈추는것도아니니 그저 쓸데없는 생각일뿐이다.이제 곧 12월달이 되서 고입시험을 보게될텐데,이런저런 걱정이 태산이다.내가 황고에 갈수있을까?아니면 그냥 예고를 갈까?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사이에도 시간은 흐르고있다.만약 중1때로 돌아갈수있다면 열심히공부하고 내꿈을 위해서 준비할텐데 말이다....그래도 아직까진 시간이 남아있다.지금부터라도 고입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면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갈수있을것같다.겨울...겨울.....옛날엔 그저 겨울이 오기를 바랬지만,지금에 난 고등학교라는 큰벽에 가로막혀 겨울이란 계절이 오지않길만을 바라는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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