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우수인재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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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정 | 등록일 | 12.11.19 | 조회수 | 42 |
토요일에는 영동에서 우수인재 시험을 보았다. 그 시험에서 잘보면 중국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우리학교에서는 정미와 나랑 둘이서 나가게 되었다. 작년에 현아가 시험을 보고 중국을 갔다왔다고 하여서 부럽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내가 그 시험을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9시 40분 부터 인 줄 알았던 시험이 8시 40분부터라고 하여서 두번째 시험부터 보아야 했다. 두번째 시험은 수학이였는데 정말 어려웠던 것 같다. 초등수학과 중등수학 두 분류밖에 없어서 중학교 2학년들도 나와 똑같은 문제를 푼다고 하였는데 열심히 푸는 애들을 보니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학은 푼문제보다 찍은 문제가 더 많아서 아쉬웠다. 3번째 시험으로는 영어를 봤는데 잘 풀리는 부분이 있는 만큼 주관식도 섞여있어서 어려웠다. 그래도 정미는 영어를 잘해서 잘보았다고 하여서 다행이였다. 세번째 시험이 끝나고 우리는 보지 못한 국어 시험을 보았는데, 다른 두과목보다는 국어가 제일 나았던 것 같다. 총 1문제만 빼고 다 풀었기 때문이다. 그 풀지못한 문제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는 한자성어를 네글자로 쓰라고 하였는데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아 못썼는데 정말 아쉬웠다. 시험이 끝나고 정미한테 물어보니까 정미도 잘 모르겠다고 하여서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는데 '고장난명'이라는 한자성어로 어떤 다툼이 생겼을 시에 완전히 한 사람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고 둘 다 잘못이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하였다. 이렇게 알아보니까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시험을 보고 난 뒤에 정말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보다 잘하는 애들은 넘쳐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정말 열심히 하여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현아가 이 시험을 합격하여 중국을 갔다왔다고 하니까 더 신기했고, 현아같은 좋은 친구를 두었다는 사실에 정말 뿌듯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는 현아와 정아를 만나서 넷이서 같이 칼국수를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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