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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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정 | 등록일 | 12.08.22 | 조회수 | 18 |
주영아 안녕? 나는 수정이야.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남은 2학기도 더 많이 얘기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야. 내가 처음 전학왔을 때는 남자애들이 3명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정연이랑 현아랑 희정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해서 첫날부터 병문안을 갔었지. 학교 수업중에 병원으로 문병도 가서 참 신기했었는데.. 그리구 담을 넘었다고 했나? 그래서 무슨 장기가 다쳤다고 해서 참 활발한 앤가 보다 했었는데, 지금도 족구 하는걸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곤 해! 3학년에 올라와서도 별로 말해 본 적도 없고 해서 무뚝뚝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지내다 보니까 수업시간에 가끔 엉뚱하게 말해서 재미있게도 해주고 국어시간에 용기있게 끝나는 시간도 말해주고 해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 짝도 하면서 모르는것두 물어보구 물한리 야영갔을때도 조가 같아서 얘기도 해보구 그랬던 것 같아. 주영아 남은 2학기동안 잘지내구 고등학교 갈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고등학교 가기를 바랄게~ 연락끊지말구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자! 또 쓸게~ -수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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