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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빈아 안녕! 반가워! 3학년이 되고 교무실에서 너를 처음봤어. 주황색 가방에 선생님들 앞에서 꾸벅꾸벅 인사하고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너가 처음에 우리학교에 와서 축구했을 때도 기억나고, 처음에 족구하다가 많이 넘어진 기억도나네^^ 얼마 안된 일인것 같은데 벌써 오래전 추억이 되버린게 나는 그저 아쉽기만 하다. 그래! 일단 축하해줄건! 황고 입학을 축하한다네! 그렇다고 공부안하면 어떻게 짜샤. 공부 열심히 해야지 훌륭한 연ㅋ예인이 되지. 내가 어른이 ？瑛뻑㎢？ 주변에 빵집사장님도 있고 경찰관도있고 연예인도 있고 아따 든든하네! 그건 그렇고 철빈아. 너는 안경이 정말 필요한것 같아. 응 그래. 철빈이한테 부러운점은 여자애들 한테도 말을 잘붙이고, 여자애들 뿐더러 다른 친구들한테도 말을 잘 붙이고 조금 험한 말을 쓰기는 하지만 항상 옳은 쪽으로 생각하는거...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래. 항상 바른쪽으로 생각하려는 것 같고, 옳고 그른것을 잘 알고있으니 훌륭한 연ㅋ예인이 될 수있을거야. 물론 사교성도 좋으니깐 황고가도 친구들도 금방 생길것 같구말이야. 주영이도 잘 챙겨주고, 현아는.. 음 그래 잘 놀아줘. 걔도 약간 내성적인건 있는것 같더라. 내 주관으로썬. 뭐 아무튼 그래. 나중에 너를 티비에서 본다면... 아 왜이렇게 기분이 이상하냐. 철빈이를 티비에서 본다니. 아무튼 그때되도 아는 척해주고, 그리고! 나보고만 열심히 하라하지말구! 너도 좀 열심히 해! 알겠지? 거기서 친구라고 좋다고 무작정 사귀지 말고 좋은 친구만 사귀고! 그래! 나중에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줄일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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