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이다. 중학교 3학년인 나에게 찾아온 겨울은 더 추운것 같다. 겨울이 되면 교실에서 흔히들 춥다춥다 하는 아이들을 볼 수있다. 추워서 히터를 틀면 따뜻하고 나름 좋기도 하지만 코가너무 건조하고, 숨쉬기가 약간 불편해진다. 게다가 나는 내복을 입어서 별로 춥지도 않은데 히터를 틀면 정말 생지옥이 따로없다. 내복을 입은채로 학교에서 종일 히터바람을 맞다가 (내 자리가 히터바람이 제일 잘부는 자리)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으면 옷이 땀에 흥건할 때도 있다. 게다가 온 몸이 따뜻하면 정신이 몽롱한게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되도록이면 친구들한테도 내복을 권해주고 싶다. 내복은 절대 부끄러운것이 아니다! 내복은 자기자신에게도 좋고, 지구에게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히터를 틀면 사실상 폐 건강에 엄청 안좋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히터에는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만 난방을 틀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에는 히터를 사용하지 않고, 겨울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만큼 미세한 먼지가 많이 끼어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아무리 잘 관리한다고 해도 그 미세한 먼지 하나하나 청소하기는 어렵다. 먼지낀것같아 텁텁하고 기분나쁘게 건조한 바람이 코로 들어오면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 그리고 모두가 알 수 있듯이 전기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아직까지는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건 대부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천둥번개 같은 벼락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좋지만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기술이 발명될 때 까지는 무조건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우리는 내복을 입어야 한다. 알겠지? 얘들아? 입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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