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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강의를 들으면서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09.18 조회수 23

진짜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교폭력 교육같은거 안해도 다 잘지내는데, 그것도 몇날 몇십번씩 학교폭력 교육을 하는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된다. 물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공부를 안한다는 것이 좋을 수 도있지만. 오늘도 여김없이 학교폭력 강의를 들었다. '뭐 이러이러한 식으로 말하겠지.' 예상을 하며 강의를 듣는데 반전은 없었다. 걔다가 강의선생님은 말도 더듬고 했던말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왠만한 중학생들은 다 알법한 이야기를 마치 외우라는 듯이 반복하고 정말 지겨웠다. 걔다가 개인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목소리 톤이라서 더 싫었고 침이 많이 튀겼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인데 이런 말을 해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최악이였다. 그래도 동영상 자료를 많이 준비해 주셔서 그나마 재미있는 시간도 나름있었지만 우리 학생들도 말귀는 알아들을 수 있다. 굳이 반복을 그렇게 수십번이나 할 필요도 없고 말은 간결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듣기가 싫으니 학교폭력의 심각성도 보이지 않았고 그냥 지루한 시간이였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잘 듣는것 같아서... 아닌가? 속은 다르겠지? 아무튼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고 나는 다른사람 앞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할때 어떠한 방식으로 해야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쩌면 강의선생님과 나의 말하기 방식이 다를 수 도있겠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선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보여주신 동영상은 감동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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