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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선생님과 탁구경기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09.12 조회수 23
오늘 자적봉사 시간에는 탁구를 쳤다. 그래서 청소와 문예창작을 마치고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갔다. 애들이 늦게 나오길래 나랑 규상이랑 먼저 갔다. 체육관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우리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누구지?' 라고 생각한 나는 재빨리 얼굴을 살펴보았는데 도덕선생님이랑 사회선생님이 탁구를 치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규상이랑 나랑 둘이 치려고 했는데 도덕선생님이 내기를 신청하셨다. 지면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것이다. 나는 친구들끼만 탁구를 쳐봐서 공식 탁구경기에 대한 룰은 잘 몰랐다. 혼자서하는 경기는 룰이 딱히 없었지만 복식은 따로 생각해야되는것이 많았다. 서브는 자신의 대각성 방향으로 넣는것, 날아오는 공을 내가 받아내면 다음으로 받아야 하는것은 내 팀이라는것 등 경기를 하면서 생각해야하는것이 조금 많았다. 아무튼 게임규칙설명을 듣고 내기를 했다. 21점 내기를 했는데 이런말하긴 좀 뭐하지만 이겨가고 있었는데 규상이가 서브에 스핀을 넣으려다가 우리팀이 -5점을 득하게 되었다. 나도 실수를 조금 많이 했다. 처음 딱 선생님들 탁구 치시는것을 보고 '내가 더 잘치는것 같아' 라고 생각하면서 내기를 해도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아니였다. 도덕선생님은 왠지 처음하시는것 같았고 사회선생님은 정말 잘치시는것 같았다. 특히 스매시로 공을 찍을때 정말 독특한 모양새로 찍으신다. 채를 가슴에 가져다 대시고 무릎을 살짝??혔다 피시면서 찍으신다. 덕분에 공도 독특하게 날아와서 잘 받아내지 못하였다. 결국 선생님들과 내기는 졌다. 선생님들 아이스크림 한개씩 사드려야되는데 아직도 못사드리고 있다. 서브실수만 번번히 늘어놓는 규상이가 얄미웠지만 후에 같이 놀면서 얄미운 마음이 싹 사라졌다. 규상아 다음에는 이기자!, 그리고 선생님들 아이스크림 곧 사드릴께요!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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