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 '쿠베라' 를 보면서 |
|||||
---|---|---|---|---|---|
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2.08.21 | 조회수 | 8 |
'쿠베라'는 내가 신의탑 다음으로 좋아하는 네이버 웹툰이다. 그림체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복수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운명적으로 만난 마법사와 그리고 사람처럼생긴 인간형 상급 수라 (웹툰세계의 괴물을 그 지역 사람들은 '수라' 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마음씨는 천차만별 사람이라는 작은 생명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따뜻한 수라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스토리가 매우길고 복선도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깔려있어서 글로표현하기가 애매하다. 여기나오는 캐릭터들은 다른 웹툰보다는 좀 특이하다. 여자키가 175나 되고 거기에 굽있는 구두까지신어 키가 180이상이되고 남자들도 전반적으로 키가 되게 크다. 190 이상? 심한경우 196 이렇게된다. 그리고 처음 웹툰을 정주행 (웹툰을 1화부터 연재중인곳까지 차례대로 보는 행위) 하면서 소녀와 만난 마법사 '아샤' 가 남자인줄 알았다. 치마를 입고있었는데도 내 눈을 의심하면서까지 바지를 입은걸로 자아 최면을 할 정도로 말이다. 카레곰 작가님도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 아니, 웹툰 작가들은 엄청 대단한것 같다. 걔다가 네이버 베스트 웹툰일 정도면 작가의 성실함도 네티즌들이 어느정도 인정해 주는 수준일 정도다. 쿠베라의 카레곰(가명, 즉 닉네임) 작가님은 웹툰을 연재(만화를 그려서 매주 정해진 요일에 인터넷에 업로드 하는 일)하시면서 성별을 밝히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바로 성별에 따른 작품평이 나올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네티즌들이 '남자가 만화를 그려서 스토리가 어쩌구...그림체가 어쩌구...여자가 그렸으니까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성별을 밝히지 않으셨지만 어떤 논란이 있어서 결국 여자라는 성별을 밝히셨다. 확실히 우리나라 남녀차별에 대한 문제가 큰 문제인것 같아서 빨리 대중적으로 해결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카레곰 작가님 사랑해요!
|
이전글 | 큰엄마에게 쓰는 편지 |
---|---|
다음글 | 아프리카 시민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