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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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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찬이에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06.27 조회수 13

안녕? 병찬아? 나는 18살 병찬이야. 즉 2년 뒤에 너지! 음...형이라고 불러! 내가 내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야. 공부는 잘 하고있어? 지금 이때쯤이면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겠구나. 열심히 해. 내가 영동고등학교에 와보니깐 정말 장난 아닌것 같아. 여기있는 애들은 정말 농담한마디도 안하고 공부만 한다.  그래서 가끔씩은 조금 주눅들기도 해. 지금껏 내가다닌 학교의 교실에는 책상이 7~8개 밖에없었는데 여기는 꽉꽉 차있거든... 답답한 마음도 있고 항상 창 밖에는 샛노란 운동장이랑 푸슬푸슬한 나무들이 가득 차있었는데 여기는 후끈후끈한 도로랑 빨간 차밖에 보이지 않아. 정말 고등학생이 되니깐 어려운것 같아. 키도 별루 안컸고... 친구도 한 넷다섯명 사귀었는데 다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영동으로 학교를 다니니까 안좋은점도있는데 좋은점도 많아. 대전이나 청주에비하면 영동은 아주작지만 그래도 도서관이나 분식점같은건 있어. 작아도 있을껀 다 있어. 정말 중학교때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놓는게 옳은 일인것 같아. 고등학교에가면 중학교 내용이 잘 안나올 줄 알았는데 조금 난이도가 높아졌을 뿐이지 나오더라고... 가끔씩은 기억이 잘 나지않아 중학교 내용을 검색하고는 하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을때는 정말 답답해. 안그래도 고등학교 공부를 하느리 시간이 없는데 중학교 내용을 하고있으니 말이야. 중학교때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아야해. 알았지? 아! 중학교때 추구권을 했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 때때로 고등 한자공부를 할 때 조금 낯익은 한자가 나왔을때 추구권이 외워지거든 정말 도움이 되는것 같아. 요즘 이슈가 되는게 일본에서 투명망토가 만드는법이 유출 되어서 범죄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래 사람들은 왜 쓸때없는 걸 계발해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모르겠어. 아무튼 긴 편지 읽어줘서 고마워. 다시 중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때가 참 좋았는데... 그럼 진짜로 이만 줄일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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