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5안병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인화에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06.20 조회수 14

인화야 안녕? 나 병찬이야. 내가 너한테 편지를 쓰게되다니... 어휴 나도 참. 암튼 편지에는 서론 본론 말론이 없으니깐 자유스럽게 쓸께. 인화야 족구할 때 실수하면 미안이라고 하지마. 내가 너한테 그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알아? 니가 애매한 태도를 보이니깐 애들이 더 놀리는 거잖아. 그리고 저번 내기에서 솔직히... 인화야 졌으면 인정을 하고 딱밤맞기로했잖아... 근데 그걸 우기고 겨우 딱밤 두대맞는걸 피하려고하면 좀... 남자답지 못하지 않니? 그냥 쿨하게 맞아! 너가 족구할때 헤딩을 안하는 이유가 뇌세포가 죽을까바라고 추측은 해봤지만 네가 그 말이 사실이라고 했을때는 정말 충격적이었어!! 인화야 그리고 너는 일부로 시비를 받으로 오는것 같아. 누런 앞니를 들어내면서 내앞에 와서 웃을때는 꼭 나한테 '시비를 걸어주세요' 라고하는것 같아. 그리고 인화야 애들이 너한테 장난을 걸면 심하게 반응 안하면 되잖아? 니가 막 쫓아오고 울고 그러니까 애들이 더 괴롭히는거야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너가 중학교에 처음들어 왔을때 유리한번 깼었지? 장난치다가. 물론 문을 닫은 "나"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유리문을 발로 꽝 차는 애들이 어디있어... 유리창달린 문 발로차면 깨질꺼 너도 뻔히 알잖아? 근데 왜 차 임마...그리고 너 내가 자전거 안 태워준다고 막 괴롭히려고 하잖아... 너가 그럴때마다 난 정말 슬프다.. 뻥임 사실 안슬픔. 오키도키 내가 너 멘토스 사줬지? 그니까 잘해 그거 무려 700원이나 한단말이야. 앞으로 좀 더 발전하는 인화가 됬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P.s - 답장안하면 썩을놈

이전글 병찬이에게
다음글 네이버 웹툰 - '신의 탑' 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