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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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11.13 | 조회수 | 31 |
3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도 다 끝냈고, 이제 고입을 기다리며 공부하는 일 만 남았다. 기말고사 끝나면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질 것 같았는게 꼭 그런것 만은 아닌 것 같다. 고민이 자꾸 생겨서 친구들한테 의지하게 되는 요즘이다. 아직 갈팡질팡하는 마음 때문에 정하지 못한 고등학교도 확정을 해야 한다. 삼학년 들어오고 엄마랑 고등학교 입시 문제로 자주 얘기를 했었는데 막상 선택을 하려니깐 고민이 된다. 어디서나 내가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렇다고 주변 환경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벌인 일을 되돌릴 수도 없고, 앞날을 내다볼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백 번도 넘게 망설여진다. 그래도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부모님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나도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싶다. 그리고 고입 모의고사.. 3년동안 배운 내용을 한 달동안 급 정리 하려니 머리가 여간 심난한게 아닌 것 같다. 고입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하더라도 내신으로 안전하게 입학할 수 있다고 무슨 걱정을 하냐고 하시지만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최선을 다해서 잘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국어, 영어, 수학은 이렇게 몰아서 한다고 되는 공부가 아니어서 꾸준히 하던 실력으로 봐야할 것 같고. 과학은 항상 좋아했던 과목이여서 왠만한 내용이면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역사가 최고 문제인 것 같다. 고입 잘 본 애들에게는 보충수업 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보충수업을 하려면 한 과목이라도 소홀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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