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3남현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문예창작과 명심보감 시간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9.25 조회수 25

문예창작과 명심보감을 30분 안에 다 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한다.

명심보감 10분하고, 문예창작 20분 하면 편할 것 같은데 명심보감 내용과 그에 따라 국어선생님 설명이 길어지다 보니 명심보감을 20분하고 문예창작을 할 시간이 없어지는 일이 생긴다.

문예창작을 꼭 200편을 채우거나, 200페이지를 넘기겠다는 약속을 해서 그 날 글을 쓰지 않으면 교장선생님한테 불려 가는데.. 그래서 명심보감을 할 때 시계를 보면 초조해진다. '오늘도 글을 완성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렇다고 수업을 안듣고 문예창작을 쓰는 것은 옳지 못하고.'

그래도 글을 많이 쓰는 버릇을 들이면서 생각도 자유로워지고 글을 쓰는 시간도 단축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학년 때 이렇게 촉박한 시간에 문예창작을 완성하라고 했으면 착잡했을 것 같다. 그 때는 글쓰기는 꼭 잘 써야만 글이고, 특별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문예창작과 명심보감 하는 시간을 따로 나눠주셨으면 좋겠다. 아니면 수학, 한문, 문예창작하라고 배정된 1시간을 알맞게 20분씩 쪼개거나.

이전글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다음글 체육선생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