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할아버지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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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10.04 | 조회수 | 31 |
할아버지께 또 다시 편지를 써요. 할아버지는 이 편지를 보실 수 없겠죠? 아니 보신다면 하늘에서 보고 계실 수도 있구요. 편찮으셔서 병원에 누워계실 때 보고 한 동안 찾아뵙지 못했는데 돌아가셨다고 해서 많이 슬펐어요. 그 날이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이라 학교 끝나면 엄마랑 찾아 뵈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됬어요. 할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집에 계실 때, 바쁘다고 자주 찾아뵙지 않은 것 죄송해요. 맨날 제가 갈 때 마다 보고싶었다고 자주 좀 찾아 뵈라고 하셨는데 대답만 하고 그러지 못한 것 같아요. 전화라도 자주 할 걸 그랬어요. 할머니께는 간식도 사 들고 자주 찾아뵐께요. 외롭지 않게 말 동무도 자주 해 드리고, 전화도 자주 할께요. 그리고 어제 동네 할머니께서 강아지도 한 마리 주고 가셨어요. 혼자 계시는데 덜 심심하실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이젠 할아버지를 뵐 수 없다는게 잘 실감나지 않아요. 그래도 할머니 댁 뒤에 가까운 곳에 계셔서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편지쓰니깐 더 보고싶어 지는 것 같아요. 하늘에서 잘 지내시구요! 사랑해요! 안녕히계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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