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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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09.24 | 조회수 | 37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현아에요. 선생님이랑은 늘 장난 섞인 말만 주고 받았는데 편지를 쓰려니 좀 어색한 것 같아요. 우선 축구 대회 때 오랜 시간 운전하시면서 저희 인솔해 주신 점이랑 뷔페로 점심 사주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보다 선생님이 더 훨씬 더 수고하신 것 같아요. 이겼으면 선생님 기쁘셨을텐데, 골도 한 골 못 넣고 온 게 아쉽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요! 다친 사람도 없었구요. 비록 진 게임이었지만 좋은 경험이 됬던 것 같아요. 재미도 있었구요. 내년에는 1,2학년 애들이 연습도 충분히 하고 나가서 멋지게 장거리 슛하나 넣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저희한테 막 소리지르시고, 놀리시는거 다 장난인 줄 알아요! 며칠 전에 선생님 잠깐 기분 안좋으셨을 때, 정말 선생님같지 않았어요. 갑자기 소리도 안지르시고 웃지도 않으시고.. 체육 수업 열심히 참여하고, 실망시켜 드리는 행동은 하지 않을께요. 선생님한테는 소리도 지르시고, 가끔 썰렁한 농담으로 어이없는 웃음을 안겨주시는 모습이 가장 어울려요ㅎㅎ 선생님이 비록 담임 선생님은 아니시지만 공부나 직업에 대한 고민 들어주시고 조언 해주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그런 얘기 하면서 선생님과 더 가까워진다는 기분도 들고요. 앞으로 중학교 졸업하려면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정말 선생님처럼 뭐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할께요. 공부든, 노는 것이든 다방면으로요ㅎㅎ~ 꼭 나중에 저는 미녀검사가되고ㅋㅋ 수정이는 제 2의 파리바게트 사업 성공해서 찾아뵐께요. 그때 까지 카톡 친추 끊지 마시구요! 운동 열심히 하셔서 아프지도 마시고 지금처럼 동안?유지하세요ㅎㅎ그럼 여기서 이만 마칠께요! 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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