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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를 읽고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8.21 조회수 15

오생원은 삼룡이라는 헌신적인 벙어리 하인을 하나 두고 있었고 오생원은 그를 무척 좋아했다. 그러나 오생원의 아들은 장애를 가진 삼룡이를 괴롭히고 못살게군다. 그리고 오생원의 아들이 17살이 되고 양반 집 처녀와 결혼을 시킨다. 오생원은 아름답고 조신하기까지 한 색시를 시기하고 구박을 하기 시작한다. 삼룡이는 그런 주인 아씨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삼룡이는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아씨를 발견하고 집까지 업어다 준다. 아씨는 그런 삼룡이의 마음에 감동하게 비단 쌈지를 선물하지만 오생원의 아들에게 들키게 되고 그는 둘의 관계를 오해하게 되서 삼룡이는 내쫓음을 당한다. 색시가 중병에 걸리고 삼룡이는 주인 아씨를 보기위해 안방에 갔다가 또 한번 오해를 사 매를 심하게 맞고 쫒겨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오생원의 집에 불이나고 삼룡이는 주인을 구한 뒤 주인 아씨를 구하려 불길로 뛰어 든다.

비록 벙어리고 천한 신분이지만 아씨를 사랑하는 마음은 순수하고 낭만적이었던 삼룡이가 멋있는 것 같다. 그리고 삼룡이가 불구자인데다가 하인이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아씨와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삼룡이가 죽었다는 것은 비극적이지만 삼룡이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 것이 해결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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