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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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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시59분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5.14 조회수 28

지금은 2시 59분,

나는 너무 졸리다.

 

4시간 후면,

알람시계의 소리침에 못이겨 일어나겠고

6시간 에는,

지긋지긋한 종소리로 새로운 주, 첫교시를 열고

그리고 10시간 후면

연속된 피곤에 휴식을 불어넣어 줄 점심시간이다

 

오후 1시가 되면,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잘 들리나 들리지 않는 수업을 듣겠고

12시간 후에,

나는 수정이와 주말 내 먼지앉은 교실을

깨끗히 청소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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