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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대
작성자 박재용 등록일 12.03.19 조회수 17
아빠랑 나랑 일주일에 3~4번은 영고랑 콩을 데리고 고반대로 간다. 영고를 고반대에서 풀어주면 좋다고 뛰어다닌다. 그런데 영고는 돌에 미쳐서 마음에 드는 돌이 있으면 자기가 물어서 돌아다닌다. 자기가 굴리고 논다. 자기 머리크기 만한걸 물고다녀서 이가 많이 상했다. 고반대에 도착하면 영고가 제일먼저 올라간다. 얼음이 얼었을땐 미끄러워서 못올라갔는데 영고는 잘올라갔었다. 고반대위에 올라가면 나는 앉아서 쉰다. 영고는 돌찾으러 가고 콩은 영고를 따라다닌다. 영고 하는짓을 그대로 따라한다. 바보같다. 영고는 집에갈때 까지 고반대에서 돌을 가지고 놀다가 아빠가 크게 부르면 겨우 내려와서는 돌을물고 그대로 집으로간다. 집에와서도 돌을물고 난리다. 이가 다닳았는데도 왜저럴까 심심하다고 해서 돌을 무는건 이해가 안된다. 내가 돌을들고 다니면 끝까지 따라온다. 그런데 가끔은 그냥 포기하고 다른돌을 물고 노는경우도 있다. 나무에 올려놓으면 낑낑대면서 끝까지 내려달라고한다.그리고 내가 냇가쪽으로 돌을던지면 거기까지 간다 못말리는 녀석이다. 끈질기다. 콩은 이렇게 안끈질긴데 말이다. 근데 콩은좀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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