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4남정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월요일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10.22 조회수 13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면 일요일이였으면 좋겠다고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지만

오늘은 어쩔수 없는 월요일이다.

 

아침바람이 너무 추워서 다시이불속으로 들어가면

조금만 더 있다가 나와야지 하지만

또 어느세 잠이 들어있다.

 

그러다 시계를 보며 또 나혼자 아차하고

화장실로 가서 씻고 부랴부랴 교복을 입는다.

그러고는 아침밥은 커녕 오늘 챙겨가야할 것들도 잊고

나는 대문밖을 나설때야 그때서야 기억이 난다

왜 하필 그때 기억이 나는지 정말 내 자신이 밉다

 

월요일의 아침은 무엇에 홀린듯

생각도 할틈없이 내 자신도 모르는 일을 하며 지나간다.

이전글 우리반 여섯명의 사생활
다음글 배드민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