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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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미 | 등록일 | 12.10.17 | 조회수 | 14 |
11월 17일에 있는 동아리 체육대회를 하기위해 오늘 체육시간에는 그래도 잘치는 애들4명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11월 17일에 나가는 대회도 동혁이랑 나가기로 했는데 어느세부터 동혁이가 잘 못한다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어서 점점 불안해져가기 시작했다. 나는 동혁이가 잘 칠거라고 믿는다. 아니 잘 쳐야만 한다. 인애랑 병찬이가 나간다고 해서 그들을 꺽을 생각은 없지만 어째든 다른 남자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 그래야 등수안에 들어서 상을 타기 때문이다. 첫판부터 인애랑 병찬이와 함께 시합을 하라고 한다면 나는 정말 나는 졌다고 생각하고 있기로 했다. 근대 설마 우리둘은 먼저 시합을 할일이 없다고 자기최면은 하고 있다. 인애도 나보다 배드민턴을 잘 치고 병찬이는 공을 잘 받아서 아마 둘이 일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동아리 시간에 동아리체육대회 연습을 하라고 하셨는데 이번에 동혁이가 얼마나 잘 치냐에 따라 달렸다. 내가 등수안에 드느냐 들지 못하느냐 오늘 결정이 날것 같다. 그때 가서 더 잘할지도 모르지만 어째든 대충 애들이 치면 어느정도 치는지는 알수 있으니까 대충 누가 잘하고 못하노는 결정날것 같다. 남녀혼합팀은 그냥 남자부로 들어간다고 하셨다. 혼합이라서 우리에게 좀더 유리한게 돌아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는 하고 있지만 아마 그럴일은 없을것 같다. 이번 동아리시간때 병찬이랑 인애랑 게임을 하기로 했다. 인애말로는 동혁이가 못친다고 했지만 솔직히 배운 우리도 이만큼 치는데 설마 병찬이랑 동혁이가 선수만큼 잘 칠일은 없다고 믿고 있다. 어째든 이번 대회에서는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일학년때 나갔던 배드민턴 대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왠지 배드민터대회라고 하면 꼭 이겨야만 할것 같은 그런 오기가 생긴다. 이번 배드민턴대회를 나가서 이겨야 하는 또하나는 일등에게는 문상 이만원 이등은 과자 그리고 삼등은 문상 만원이 걸려있기 때문에 아마 다들 문상에 눈이 멀어서 꼭 이기려고 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여자부로 들어갈까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여자부로 들어가면 누구와 같이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게임 방식도 달라질것 같아서 혼합을 선택했다. 그래야 마음이 더 놓이기 때문이다. 어째거나 나는 그냥 배드민턴을 열심히 쳐서 이겨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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