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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화상통화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10.05 조회수 18

매일 아침마다 하는 영어화상통화가 있다. 이제야 쓰게 된다. 일학년때 현상주 교장선생님이 하신다고 했지만 올해 이학기대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선생님이 화상통화를 하신다고 했을때 그때부터 얼른 하고 싶었지만 교장선생님이 아무말도 없으셔서 그져 없어진 일인줄로만 알았다.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오시면서 6명만 뽑아 화상통화를 한다고 했다. 물론 우리는 영어번역을 집에가서 따로 해야 하지만 불편해도 그만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했던것 같다. 예상밖에 너무 많은 애들이 신청을해서 우선 삼학년과 이학년애들부터 화상통화를 시작했다.이학년에서는 현아, 수정이, 주영이가 했고 이학년에서는 은규,인애, 내가 하고 있다. 원래는 총5명은 뽑는다고 하셨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6명을 뽑으신것 같다. 일학년에서도 많이 신청한것 같은데 왜 일학년은 한명도 되지 않았는지 생각도 들지만 내년애도 할수있고 내후년에도 할수 있어서 아마 우리부터 뽑으신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영어번역보다는 선생님이랑 마주보면서 하는 수업이 더 재미있는것 같다. 화상선생님 이름은Nikki선생님이다. 예전에 가르쳐 주시던 필리핀 선생님과 약간 닮은게 있는것 같다. 처음 화상통화를 했을때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한3분정도 한것 같다. 내 컴퓨터는 켜지지도 않고 어쩔수 없이 첫날은 수정이 컴퓨터로 했다. 하지만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망치로 전선을 두들이시더니 현아컴퓨터랑 내 컴퓨터가 둘다 꺼져서 그날은 그걸로 마쳤다. 옛날 필리핀선생님들도 기억나고 다시 그 억양과 발음을 들으면서 예전선생님들한테 메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어째든 이 기회에 한국에 와서 잊어버렸던 내 영어들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수정이랑 현아도 되게 좋아하는것 같다. Nikki 선생님은 금요일을 좋아하신다.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선생님이 기분이 좋아보였다. 하지만 선생님 컴퓨터가 잘 되지 않는 바람에 수업을 다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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