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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벙어리삼룡이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2.08.21 조회수 5

오생원 집에 살고있는 벙어리 삼룡이는 상전에게 매우 충짓한 하인으로 오생원도 그를 좋아했다. 오생원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17이 되도록 버릇이 없는 그는 매일같이 삼횽이를 괴롭히지만 귀여워 매일 봐둔다.23살이 되도록 이성을 모르는 삼룡이는 주인집 아들이 장가를 가면서 일이 일어난다. 주인의 아들은 자기 아내를 하나하나 트집을 잡아 아내를 구타하고 삼룡이를 괴롭힌다. 그럴수록 삼룡이의 마음은 아씨에 대해 애정이 커져만 간다. 어느날 술에취해 얻어맞은 작은주인이 길거리에 누워있는걸 삼횽이가 업어다가 누인것을 본 아씨는 삼룡이에게 비단부시쌈지를 만들어준다. 이것을 오해한 작은 주인은 아씨를 마구 때린다. 그후 삼룡이는 아씨와 오해를 사고 오생원에 집애서 쫓겨난다. 평생 이 집에서 살아야 하고 그럴줄로만 알았던 삼룡이는 갈길없이 떠돌다가 오생원의 집에 불이난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을 보고 삼룡이는 주인을 구풀하고 다시 불길로 들어가 누워있는 새 아씨를 찾아 안고 지붕으로 올라간다. 새아씨를 가슴에 안은 삼횽이는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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