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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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미 | 등록일 | 12.08.21 | 조회수 | 7 |
김 연감네 집에서는 머슴으로 살던 중실은 머슴으로 산지 칠년만에 맨손으로 집을 쫓겨났다. 중실은 해마다 세경한번 또박또박 받지 못하고 일만 해왔다. 그러더니 김 영감은 자기 아내를 건드렸다는 누명의 쒸우고 내쫓았다. 중실은 쫕겨난 후 산속으로 들어가 나무나 열매를 따 먹고 나뭇잎 더미 속에서 잤다. 중실은 나무를 해서 시장에 팔고 했다. 그는 산 속이 마을보다 살기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갔다가 냄비와 소금들을 사가지고 산으로 돌아오는 중실은 한가지 욧김을 부려본다. 통나무 집을 지어 용여늘 대리고 밭을 가꾸면서 아이를 낳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뭇잎 더미에 누운 중실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제 몸이 별이 되는 것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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