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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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미 | 등록일 | 12.06.15 | 조회수 | 14 |
세번째날 재주도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우도로 갔다. 우도는 제주도에 옆에 있는 작은섬이다. 큰 배를 타고 들어간다. 그 안에는 차 몇십대랑 사람 몇백명이 탔다. 가라앉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어렸을때 섬을 자주가서 이런 배를 탔던 기억이 난다. 우도에 도착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빠져나왔다. 아주 작은 섬이라 5분만 돌면 섬 한바퀴를 다 돌수 있었다. 어린이집도 있었고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까지 있었다.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우도에서 살기 시작해서인것 같다. 우도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려고 들어갔다. 식당에 들어가서 짜장면 3개 짬봉3개 전복죽 하나를 시켰다. 우도는 전복이 많이 나오는지 그릇마다 2개씩은 들어가 있었다. 아침을 먹고 차를 한번 더 돌고 신기하게 생긴 집에 들어갔다. 밖에는 해골 그림이 있었고 소원을 적어놓은 줄이 있었다. 들어가 보니 식당이였다. 식당보다는 찻집에 더 가까웠다. 애들은 생과일주스를 먹고 어른들은 커피를 드셨다. 그리고 먹으면서 소원을 적었다. 차를타고 위로 올라갔다. 5분이면 다 돌것 같았는데 섬은 좁지만 높았다. 올라가보니 우도라고 할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먼저 보트를 타러 바다로 내려가았다. 모래색갈이 검은 색이다. 샌달을 신고 있어서 그 사이로 모래가 다 들어가서 발이 아팠다. 보트를 타는데 별로 재미있어보이지 않고 별로 재미 없어서 처음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타보면 말이 달라진다. 우도에서 기억에 남는건 이거 하나라고 해도 믿을만큼 재미있었다.우도가 왜 우도인지 돌에 있는 코끼리상 사람얼굴상 해가 비춰서 달처럼 보이는 동굴등 많이 있었다. 그런 재미도 있었지만 보트를 타는 재미도 있었다. 파도가 철석거려서 보트가 금방이라도 뒤집힐것 같이 달렸다. 사촌동생도 타고 있었는데 무섭다고 소리를 질렀다. 버스도 빠르다고 무서워서 짜증부리는데 뻥 뚫려있고 바다위에서 달린다는건 더 무서울 것이다. 그래도 동생이 울어서 더 웃었던것 같다. 보트를 한바퀴돌고 정말 만원을 주고 타고 아깝지 않았다. 이제 말을 타러 더 높이 올라갔다. 우도작은 그 섬에 공동묘지도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푸른 들판위에 말이 있었다. 말을 타고 돌아서 내려오는 거다. 작년에 이모가 왔을때는 10분도 넘게 태워주고 설명도 해 주고 친절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3분도 안돼서 내려오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불친절 했다. 그래서 말탄건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다. 정말 재미있었던 말타기는 캄보디아에 살때 직접 말 타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을을 돌면서 말을 탔다. 그때는 1시간도 더 탄것 같다. 우도를 나오려고 배를 타러 갔는데 차가 너무 많아서 점심을 먹으면서 기다렸다. 점심은 라면 우도에서 먹는 라면은 색다르지 않았다. 그냥 라면이다. 그렇게 라면으로 점심을 다 먹고 배에 올라탔다. 쉴틈도 없이 바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바로 사람들이 좋다고 하던 에코렌드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별로 오고싶지 않은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곳이지 우리가 놀기에는 그냥 그렇다. 열차역 처럼 되어있다.총3개의 역이 있었다. 에코렌드는 그냥 꽃과 자연환경 보존이 잘 되어있다. 그게 끝이다. 소인국 테마파크 다음으로 에코렌드는 아니였다. 제주도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 해물탕(?) 이다. 정말 해물이 산처럼 나왔다. 먹는것 보다는 살아있는 해물들이 너무 신기했다. 집에들어가서 너무 녹초가 된 우리는 얼마 있다가 바로 취침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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