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3남인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언니들이랑 대전에서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9.04 조회수 31

저번주 일요일에 대전에 놀러갔었다. 원래는 갔다왔던 날 바로 쓰려고 했지만 피곤한 나머지 쓰지못했다. 간 사람은 나랑 정미언니랑 진주언니였다. 원래 김현지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가기 싫다해서 이렇게 셋이 갔다. 영동에 내려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내렸다. 은행동에 갔는데 처음에 간데가 토니모리인것 같다. 나는 언니들이 사는 걸 구경했다. 막 이것저것 고르는데 딱히 난 필요한 게 없어서 그냥 기다리기만 했다. 그 뒤로 계속 화장품 가게만 들락날락 거렸다.  내가 산건 없고 언니들은 조금 샀다. 다 들리고나서 간데가 지하상가인데 지하상가에서 폰케이스도 사고 가방도 사고 하려 했지만 폰케이스가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고 가방만 샀다. 그 가게는 가방이 전부 만원이다. 백팩도 만원 크로스백도 만원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았다. 들어칼 틈이 없었다 그래도 지금 쓰고 있는 노란가방을 샀다. 그리고 다이소를 들려서 병찬이오빠랑 권동이랑 정면니랑 나랑 넷이서 쓸 이어홀을 사고 시은이 생일선물을 사고 했는데 딱 보니까 핑크색 인스탁스가 있었다. 옛날 부터 갖고 싶었는데 역시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다. 나에게 20만원이란 큰돈이 있긴하지만 돈을 별로 안가지고 왔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이거 말고도 몇개 더 산 것 같다. 나와서 못된고양이라는 가게를 가서 둘러보았다. 그거서 목걸이를 샀다. Angel 이라는 이니셜이 되어있는 목걸인데 틴탑 팬덤이 엔젤이라서 고민하지않고 샀다. ^_^ㅋ 그리고 지금 끼고있는데 빨간 단발머리 여자애가 그려진 반지를 샀다. 그냥 심심해서 사봤다. 또 여러가지를 샀다. 끝에 보니까 안경이 있었다. 갖고 싶긴 하지만 슬쩍 껴보고 거울을 보니까  피읖. 그래서 안샀다. 그리고 원래 오려고 한 목적이 난 고기가 먹고 싶어서 온 것이기에 반겼다. 밥을 먹으러 갔다. 셀빠라는데 인데 고기 뷔페다. 1인당 9900원인데 그냥 막 가져다 먹어도 된다. 내가 가방을 지키고 언니들이 여기저기 가서 고기를 가져왔다. 처음에는 정미언니가 고기를 구웠다. 근데 정미언니가 나보다 대전갔다온 얘기를 문창에 썼는데 읽어보니까 내가 익지도 않은 고기를 막 집어먹는다고 썼다. 난 익은 고기만 집어먹었다. 덜 익은 고기도 혹시나해서 먹어볼까 했지만 병 생길것 같아서 안먹고 뒤집어 놓기만 했는데 고기가 막 없어진다고 머라머라 했다. 내가보기에도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언니들이 고기를 잘 구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정미언니가 진주언니한테 "얘가 항정살 다 먹었어,ㅡㅡ" 이러길래 웃었다. 난 그게 항정살인줄 몰랐다. 그렇구나 하고 계속 집어먹었는데 내가 볼 땐 다익었지만 언니들이 보는 시점에서는 아직도 빨간고기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다 익은줄 알고 집어먹으려고하니까 언니들이 갑자기"어어어~" 이래서 뭐냐 그러니까 안익었다고한다. 그렇군앜. 그래서 안먹었다. 고기를 먹다가 끝에 라면이 있길래 먹었다. 언니들은 안먹고 나혼자 먹는데 언니들이 절대 절대 안먹는다고 해서 비웃으면서 내가 먹고있었는데 언니들이 못참겠다고 가서 라면을 가져온다. 피읖. 그럴줄 알았지 내가. 다 먹고나서 또 둘러보았다. 그 다음으로 간데가 아마 스티커사진을 찍는데다. 난 찍기싫어서 안찍고 언니들만 찍었다. 내가 찍기는 싫고 사진은 갖고 싶고 그래서 한장 달리니까 안준다. ㅡㅡ 치사하다. 그냥 갔다. 나중에 내가 애들 문상을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언니들이 더워서 열이 뻗쳤나보다. 그래서 내가 달래주느라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좀 풀린 것 같은 표정이었다. 아니 훨씬. 그리고 심심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근처에 인형뽑기가 있길레 그걸 했는데 한게도 못했다. 그래서 아쉽게 다시 대전에서 영동으로 컴백했다. 이 때는 좀 피곤했다. 언니들이랑 셋이가서 언니들은 언니들끼리 얘기하고 나는 뒤에서 따라다녔다. 다리만 아프고; 그래서 그 다음날이 월요일인데 기분이 안좋았다. 엄청 피곤하고 스트레스, 그래서 오전에는 계속 무표정으로 하고 다녔다. 애들이 아무말도 안하니까 화난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원래대로 컴ㅋ백ㅋ 내가 무표정인건 뭔가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명심했고 대전을 놀러간 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이전글 나의 언어 습관
다음글 진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