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3남인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1학년 여자애들에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8.22 조회수 25

안녕 난 인애언니란다? 내 말투가 아닌 것 같아서 좀 어색할지도 모를거야. 쓸데 없는 얘기는 다 버리고 본론으로 가자면 내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면 재미없고 얼마전에 아니지 2주전? 에 물한리 야영 갔잖아. 그 때까지만해도 우리 별로 안친했는데 딱 가서 이것저것하고 밤에 잘 때 까지 재밌는 얘기 많이 해서 옛날보다 친해진 것 같아. 눈애 띄게 많이 친해졌지. 그래서 맨날 보면 인사하고 웃고 떠들고 했는데 요즘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 난 그런데. 그 때 야영을 간 애가 현인이 인영이 지원이 혜지.누가 더 있는 것 같은데 누구지? 그 때 효정이가 갔었나? 안갔나? 아 미안 효정아 기억이 안나. 이 멍청한 두뇌를 용서하렴. 아무튼 3명을 제외하고 4명이랑 참 친해진 것 같아. 원래 지원이는 어렸을 때 부터 학원을 같이 다녀서 엄청 친하고 그런데 현인이랑 인영이랑 혜지 셋은 좀 안친한 것 같아;;  특히 혜지는 전학온지 얼마 안됬으니까 얘기도 별로 안하고 지금까지 혜지랑 얘기해본게, 아마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 하지만 괜찮아 요즘들어 현인이는 나도 모르게 친해졌고 인영이는 오늘 인사를했어! 근데 혜지는. 아앜 이제 곳 친해지겠지. 그리고 효정이랑 은지랑 다인이랑은 좀 친한가? 난 먼저 얘기를 못꺼내서 늘 얘들 셋이랑은 얘기하면 애들이 먼저 이야깃거리를 꺼내지. 내가 노력해야하나. 솔직히 나는 애들이랑 친해지는 거 좋은데 친해지려고 해도 꼭 친해질 수 없는 부류가 있어. 나누자면 3개가 있는데 남자애들, 언니들, 여자 동생들 이렇게 셋으로 나누는데 난 중간에 '언니들' 이게 참 문제야. 잘 친해질 수가 없거든. 나도 모르지만 좀 불편하고 어색하고 왠지 내가 한 말 잘못하면 싸울 것 같고 그래서 잘 안친해져 아니 못친해져. 너희들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빌게. 그래서 내가 맨날 남자애들이랑 노는 걸지도 모르지. 아무튼 얼른 빨리 친해져서 지원이 처럼 대하는 사이가 되길 바랰. 그럼 안녕~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인애언니가?

근데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안그러다가 어디 놀러만가면 매우 친해지는 불편한 진실.

이전글 권동에게
다음글 국어시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