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쓸게 없고 심심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문득 작년에 어떤 언니인가 오빠인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기 반 애들에 대해 쓴게 생각난다. 그걸 본 때 참 재미있었다. 그래서 나도 쓸거다. 재미있을 것 같다. 번호 순서 대로 쓰기위해 김은규를 탐구해보자. 김은규는 음, 부러운게 참 많은 애다. 특히 공부. 초등학교 때도 그렇고 참 공부를 잘했다. 어렷을 때 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씽크빅같은 걸 해서 그런지 아는 영어 단어도 많고 어려운 단어나 한자 같은 것도 많이 안다. 나는 독서를 싫어하고 씽크빅을 했다. 유치원 때 그래서 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김은규는 1학년 처음 들어왔을 대 키가 좀 작았다. 올해 1학년 남자애들 만했다. 확실히 말해서 김현지보다 작았다. 근데 한달, 두달 지날 때 마다 키가 쑥쑥 커서 이제는 김현지를 훨씬 뛰어넘고 나랑 비슷해지려는 경지에 도달할 것만 같다. 괜찮다. 얘는 남자니까. 아무튼 키는 우리반 남자애들이 전교 평균 키 1순위 인것 같다. 아... 아니구나. 두번 째는 기면지. 기면지는 원래 김현지인데 쓰기도 편해서 기면지라고 쓴다. 기면지는 나랑 단짝이다. 원래는 아니었는데 3학년 때 예슬이가 학교에 자주 빠지고 예빈이가 전학을 가는 바람에 여자가 둘밖에 남지 않아서 친해졌다. 그래도 3학년 때 까지는 내가 기면지한테 "현지야." 이렇게 불렀는데 지금은 "기면지.ㅋ" 이렇게 부른다. 왜 그렇게 됬는지 우리 둘 다 이유를 모른다. 하지만 이게 더 편하다. 하지만 늘 고민을 하였기에 얼마전에는 내가 김현지한테가서 말했다. " 다시 현지야~ 이렇게 불러줄까?ㅋ" 라고 하니까 김현지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게 맞는 것 같다. 기면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기에 끝내려고 한다. 나는 글쓴이니까 패스. 4번은 정미언니다. 내가 원래 4번이었는데 김창호가 전학가는 바람에 김창호 뒤에 있던 애들이 한단계 올라갔다.ㅠ 난 4라는 숫자를 좋아했는데. 정미언니는 나보다 키가 2cm 크다. 그래서 내가 2살 어리니까 언젠가는 따라가서 뛰어 넘으리라는 굳은 의지를. 보여줌. 정미언니는 참 유연하다. 어렷을 때 발레도 했고 다리가 일자로 쫙 찢어진다. 나도 초등학교 때는 120도 정도 찢어졌는데 이제는 90도를 간신히 넘긴다. ㅠ 슬프다. 정미언니는 그냥 보면 모를지도 모르지만 허벅지가 참 길다. 다리는 내가 조금 더 긴데 허벅지가 나보다 길다. 허걱. 의자애 앉아서 몰래 조건을 맞추면 내 다리가 정미언니다리보다 짧다. 그래서 ' 내 다리가 이렇게 짧을 줄이야' 그래서 난 상체가 긴줄 알았다. 그랬는데 정미언니가 허벅지가 긴 것이었다. 박재랑 비슷했던 것 같은데. 그 말인 즉슨 내 종아리가 길다는 뜻ㅋ. ㅈㅅ. 정미언니는 키가 커서 부럽다. 눈도 참 크다. 특히 눈동자가 크다. 기면지도 눈에 비해(ㅋ) 눈동자가 크다. 난 좀 작은 것 같다. 엄마도 크고 남사민도 큰데 아빠 닮아서 작은 것 같다. 그 다음에는 5번 예슬이를 해야하는데 예슬이는 글씨가 참 이쁘다. 아니 이건 이쁘다는 말을 붙이면 안된다. 글씨체가 신비롭다. 말로만 듣던 바탕체로 글씨를 쓴다. 세상이 이런 사람 또 없다. 예슬이는 얼마전 까지 이마를 까고 다녔는데 얼마 전에 앞머리를 만들었다. 앞머리가 참 잘어울리것 같다. 아.. 근데 다른애들은 내용이 많은데 예슬이는 좀 적은 것 같다. 통 볼수가 있어야 말이지.. 나중에 방학 때라도 예슬이네 집에 한번 놀러 갔으면 좋겠다. 될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에는 박재다. 원래 이름이 박재용인데 그냥 애들이 다 박재라고 부른다. 박재는 그림을 참 잘 그린다. 특히 캐릭커쳐를 잘 그리는 것 같다. 지금 까지 그린 것 중에 가장 최신 것은 1학년 여자애들 캐리커쳐다. 참 잘 그린 것 같다. 은지랑 다인이는 좀 비슷하게 그린 것 같고 인영이는 비슷하긴 한데 뭔가 아줌마 처럼 그린 것 같지만 그래도 잘 그렸다. 특히 잘 그린 것은 현인이랑 지원이 캐리커쳐다. 참으로 잘그렸다.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핵심되는 부분만 잘 끄집어내서 과장되게 그렸는데 너무 웃기다. 지원이는 그냥 웃기고 현인이 캐리커쳐는 참 귀엽다. 볼살이 포동포동해서 참 귀엽다. 특이 보일락말락한 눈이 참 귀엽다. 아직 효정이는 전학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박재가 그리지 않았는데 얼마 있으면 그릴 지도 모르겠다. 기대가 된다. 박재는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할 때 까지 나보다 키가 작았다. 그 때 나의 키는 160cm였는데 지금 겨우 4cm 밖에 자라지 않았다. 근데 박재는 1학년 1년 동안 10cm를 컸다. 갑자기 너무 많이 큰 것 같다. 보니까 중학교 1학년 남자 평균키가 170cm라고 한다. 박재는 딱 170cm이다. 별로 큰 키도 아니다. 사실 우리학교 남자들이 키가 좀 작기는 하다. 그래도 고등학교 가서 많이 크니까 상관없지만. 키 하니까 남사민이 생각난다. 6학년인데 나랑 키가 비슷해지려고 한다.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키큰 동생은 좋은 것 같다. 또 박재는 매우 웃기다. 늘 웃겨준다. 위에서 김은규를 소개할 때 적지 않았지만 김은규는 가만히 있다가 어쩌다가 매우 크게 빵 터지게 해준다. 근데 박재는 시도때도 없이 웃게해주고 빵빵 터질 때도 많다. 그냥 박재는 웃는 모습만 봐도 웃기다. 못생겼다는게 아니고 그냥 웃기다. 특히 가만히 있다가 탈처럼 웃으면 참 웃기다. 욕은 아니지만 좀 고쳐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스트레스 지수가 예상하지 못하게 변한다. 선생님들한테 화를 내는게 다 티가나지만 선생님들은 모르시는 건지 아니면 그냥 참아주시는 건지는 잘 몰라도 우리는 조마조마하다. 또 선생님한테 혼날까하는 그런 기분. 아무튼 이거 빼면 다 괜찮다. 마지막으로 우성제는 음. 머라 말할 수 없는 애다. 좋게 말하면 착한애고 나쁘게 말하면 ㅄ이다. 우성제가 이걸 보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진다. 착하다는 건 우리가 뭘 시키면 잘한다. 가끔 놀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한다. 특히 선생님들이 애들이 하기 싫어한는 걸 시키면 아무말 없이 할 때가 많다. 그런 부분에서는 참 착한 것 같다. 혼이 나거나 싸워도 몇분 지나면 잊어먹고 활발해진다. 두번 째로 이건 욕이지만 그래도 적었으니까. 우성제가 ㅄ같은 이유는 다들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적지 않겠다. 우성제는 배우면 참 잘하는데 하길 싫어하고 게임을 참 좋아한다. 게임을 잘하면 좋은데 잘하지도 못하니까 좀 한심하다. 아까 영어시간에도 숙제를 해오지 않아서 쪼그려 뛰기를 20분 넘게 한 것 같다. 우리가 하라고 할 때 조금이라도 했으면 좀 단축됬을 텐데. 영쌤도 참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 얘는 정신을 못차린다. 그만큼 꾸중도 들었고 혼도 나고 벌도 많이 받았는데 왜 정신을 못차리는지 모르겠다. 물론 놀고 싶고 자고 싶고 하지만 나중에 조금이라도 잘되려면 해야하는데 얘는 그런게 없는 것 같다. 아무튼 공부 좀 열심히 해서 우리반 평균점수를 깎지 않았으면 한다.(결국은 이게 목적인가) 아무튼 우성제는 병시...ㄴ... 아니 착한 ㅄ이다. 이렇게 우리 반 소개가 끝났다. 약간 욕도 쓴 것도 있는데 나도 그렇게 잘나서 쓴게 아니지만 나중에 애들이 이걸 보고 내 욕을 쓸지라도 참을 수 있을 것이다. 하긴 나도 잘한 것은 없지만 애들 욕써보라고하면 한 사람당 A4 용지 1장 정도는 거뜬히 쓰고도 몇장 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하기 싫다. 아무튼 이걸 길게 쓰는 바람에 3일동안 1편밖에 못 썼지만 이거 쓰는 동안에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애들 얼굴도 다시 새겨보았고 참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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