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재가 소개를 시켜줘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만화인데 얼마전에 보았던 '울기엔 좀 애매한'이라는 책을 쓴 최규석이라는 사람이 쓴 것이다. 처음에 봤을 때 그림체가 약간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같은 사람이 그린 것이었다. 최규석이라는 작가는 참 책을 재미있게 쓰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5월 18일 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만화로 해석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난 사실 이 민주항쟁에 대해 잘 몰랐다. 그냥 그런 이름을 가진 사건이 있었다는 것만 알았다. 하지만 왜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만화지만 참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5·18 민주항쟁은 옛날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의 독재정치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나와있다. 그러고 보니 그렇게 들었던 것 같다. 역사선생님 말씀으로는 7년동안 독재정치를 했다고 한다. 참 많이 한 것 같았다. 지금 전두환 대통령이 살아 계시는데 80살이 다 되가신다고 한다. 80년대부터 87년 까지 독재정치를 했다고 하는데 40대 중반 정도에 그렇게 대통령이 되신 것 같다. 우리나라 초대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과 비슷한 것 같다. 이승만 대통령도 독재정치를 했는데 결국은 망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독재정치는 좋지 않은 것이고 해서는 안된다. 민주항쟁 때 사람들이 시위를 하면 전두환이 사람들을 잡아서 죽이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죽는 걸 보면서도 시위를 한 사람들이 참 대단한 것 같다. 그 때 당시 사람들이 시위를 그만두고 말았다면 지금도 독재정치를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아직 돌아가지 않으셨으니까. 그 만화에 내용을 보니 대통령 선거 개표를 하는데 전두환이랑 노태우이름이 각각 불리는데 그래서 전두환 대통령 다음에 노태우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노태우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사람이었을 것 같다. 내가 만약 그 때 시위를 했다면 지금 쯤 적어도 한 40대? 50대? 정도 되는데 그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독재정치는 역시 좋은게 아닌 것 같다. 나중에 대통령이 되는사람들은 독재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5·18민주항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았고 나중에 한번 더 최규석작가의 책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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