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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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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도롱뇽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3.31 조회수 30

이제 슬슬 과학이 지루해 지려던 과학시간에 학교 옆 냇가에 가서 수조에 올챙이와 도룡농을 넣어 키우기로 했다.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과학일지였나? 그것을 쓸 것 같기는 하지만 키우는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근데 우리반에서 3개나 키우는지 알았지만 한반에 한개씩 키우기로 했다. 만들기는 우리가 다 만들었지만 그래도 최고로 열심히 만든 것을 우리가 키우고 다른 것을 다른반에 주기로 했다.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일이 지나고 보니 올챙이도 태어나는 것 같고 도롱뇽도 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물은 점점 증발하고 더러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3학년은 좀 색이 이상한 것 같았고 1학년은 참 맑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맑고 깨끗했다. 물이 많아서 그런가? 해서 인터넷을 찾아봐서 수돗물을 넣어도 된다고 하길래 완전 많이 넣었더니 그대로다. 그래서 깜빡하고 하지 않은게 있는걸 잊고 있었다. 원래 있던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더러운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었더니 그대로다. 그것만 보면 너무 기분이 꿀꿀하다. 물이 너무 탁하고 해서 올챙이들도 답답할 것 같고 아직 태어나지 않는 올챙이들은 머지않아 죽을 것 같았다. 왠지 도롱뇽은 그대로 굳어버린 것 같고. 어제까지는 움직이더니 오늘은 움직이지도 않고. 왠지 물이 썩을 것만 같다. 1학년 꺼랑 우리꺼랑 바꾸고 싶다.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물풀도 많이 넣었는데 깨끗해지는 것은 없고 물풀이 썩는 것 같다. 그래서 가장 많이 썩은 것은 창 밖으로 버렸다. 인터넷에 검색해 봐야 겠다. 물이 깨끗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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