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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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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에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2.03.17 조회수 20

안녕 지원아? 나는 방금전까지도 너랑 얘기한 인애언니지. 내가 너한테 편지를 쓴 이유가 오늘 애들이 쓴 문예창작을 훌터 보다가 인영이가 쓴 문예창작을 봤는데 너한테 쓴 편지가 있더라고 그래서 뭔가 하고 봤더니 다 읽은 건 아니고 제일 첫 줄을 봤는데 니가 너무 말을 빨리해서 인영이가 힘든가봐. 뭔가 좀 웃기더라. 니가 너무 말을 빨리 해서 편지를 썼데. 정말 생각해보니까 너랑 이야기를 하면 랩 하는 것 같아. 나도 네가 말을 너무 빨리해서 못알아 들어. 진짜 뭐라하는지 진짜! 못알아 듣겠어. 지원아 나는 우리반에서 키우는 개랑도 의사소통이 되는데 너랑은 의사소통이 안되네. 그럼으로 넌 개보다 못한다는 얘기가 맞지만 아니라고 할게. 평소 나도 다른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말을 너무 빨리하는 것 같은데 그럴 때는 엄마나 옆에 있는 사람이 말을 천천히 하라고 해주지. 근데 너도 그런 사람이 있을 거 아니야. 근데 왜 그렇게 빨리 말하는 거야. 지원아 내가 하나 충고 하는데 말을 천천히 해야 의사소통도 잘되고 무슨 말을 할 때도 혀가 꼬이지 않는 법이야. 혀도 깨물지 않게 되고 그러니까 천천히 말을 하렴. 지원아 빨리 말하는 습관을 고쳐서 나랑 같이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했으면 좋겠어. 니가 빨리 그 습관을 고치길 빌며 난 이제 갈게

2012년 3월17일 토요일

너보다 말이 느린 인애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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