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상문 써놓는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나중에 또 까먹을까봐 문예창작에 대강 내용을 써놓고 제목을 이 글 보면 성제된다. 라고 해놨다. 나는 진심을 담아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데 누가 그 글을 봤다. 아나 아직 완성도 안됐는데 누가 본거야. 조회수가 3,4 이렇게 되있다. 최소 한명은 봤다는 말이지. 참 인간의 호기심이란. 그렇게 성제가 되고 싶은건가? 하긴 성제가 좀 위대하긴 하지. 보통 생각하는 위대함에서 반대로 위대하긴 하지만. 그런데 갑자기 한번 더 실험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제목을 저렇게 지어놨다. 만약 저장하고 글도 감상문으로 바꾸면 조회수가 2가 되니까 조회수가 3만 넘는다면 누군가 한번은 봤다 이 말이 되겠지. 근데 이 계획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제목이 너무 길면 밖에서 볼 때 원래 제목은 '이 글을 보면 매일 밤 칼을 든 귀신에게 시달리게 될 것이오.'인데 '이 글 보면...' 이렇게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아 그러면 안돼. 내가 오늘은 특별히 글을 3개나 썼단 말이야. 근데 글이 그렇게 뻘짓하는 글이 되어버릴 순 없다. 그래서 약간 방법을 바꿨다. 제목을 짧게 바꾼 것이다. 충격! 하면 뭔가 있어보이겠지? 근데 만약 아무도 안 보면 어쩌지? 난 그냥 인간의 호기심을 실험해보고 싶은거야. 좋아, 지켜보겠어. 설마 누가 내 글 보고 미친듯이 F5를 눌러서 조회수를 세자리수나 네자리수로 만들어 놓는 것은 아니겠지? 진짜 지켜보겠어. 다음 문예창작은 내일 이 시간에... 영어로 To Be Continue. 대신 읽어드림. 뚜비컨띠뉴. 내일 수학 오답노트만 2시간한다면... 내가 알 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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