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체육시간마다 우성제한테 하는 말이 있다. 각시탈!!!!!!!!!!!!!!!!!!!!! 이라고 한다. 재밌다. 생각해보면 우성제는 각시탈이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일단 영웅이라는 것이다. 각시탈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인의 영웅으로 드라마에 나온다. 근데 우성제는 게임 닉네임이 영웅이다. [L.W]영웅..£이다. 처음에 이거보고 엄청 웃었다. 근데 더 심한건 전에는 惡靈이었다. 어려운 한자같은데 읽으면 악령이다. 무서운 귀신이란다. 하긴 성제가 좀 무섭긴하다.
그리고 또 비슷한 점이... 없나? 아 있다. 굳이 따지자면 정의롭다는 점이다. 각시탈은 누가 뭐래도 정의롭다. 역시 우성제 또한 정의롭다. 근데 자신이 관련된 범위 내에서 정의롭다. 자신을 놀리는 자들은 지구끝까지 쫓아가서 처단하리. 성제 레인저!
더 이상은 없다. 내 뛰어난 문장력으로 표현할 수는 있지만 너무 억지인 것 같다. 예를 들어 각시탈은 잘생겼다. 성제도 잘생겼다 라거나. 아 이 말은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각시탈은 잘싸운다. 성제도 잘싸운다. 입으로 싸우는건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다. 아니면 각시탈에게는 목단이(진세연)이 있다. 우성제에게도 그녀는 있다. 이런 거? 우성제의 그녀는 비밀이다. 나도 우성제의 시를 보고 알아낸 특급 정보다.
그래서 내가 맨날 체육시간에 각시탈!!!!!!!!!!!!!!!!!!!!!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거 앎? 글 맨위에 쓴 느낌표들이랑 방금 앞에 나온 느낌표들이랑 개수가 똑같다는거. Ctrl+C, Ctrl+V의 위엄.
하여튼 그렇다. 아 제목이 조금 이해안될 수도 있을 것같다. 내가 말이 점점 변하는 것을 보여주지. 각시탈 → 각씨탈 → 각시탈은 각씨다. 근데 우성제는 우씨다. → 우씨탈. 우씨. 오 비속어같다. 우씨 우씨 우씨.
쩝 재미없어. 51분이다. 아 근데 학교에서 브금 넣으려고 노래가 어떤지 들어보려고 했더니 안된다. 그래서 브금은 집에가서 넣어야 겠다. 각시탈하고 관련된 거니까 들으면 국악 느낌이 나는 걸로 해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