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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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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씀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8.23 조회수 36
첨부파일


글을 보기전에 Tip 하나 드립니다. 이 브금 옛날에 저 초딩때 유행하던 노래입니다. 제 글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첨부파일로 있는 텍스트 먼저 봐주시면 재밌으실 듯 합니다. 당신이 영어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도 같이 하고 있거든요. 그럼 시작합니다.

아까 글을 쓰고나니까 뭔가 잊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 뭔가를 쓰려고 했는데 그걸 까먹은 느낌이랄까? 아 정말 그런 것 같다. 내가 뭘 쓰려고 했을까. 아 뭔가 대단한 주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안쓸거다.
며칠전에 집에 가보니 인터넷이 안되었다. 나는 집에서 문예창작 브금도 넣어야되는데 안돼서 어제는 학교에서 브금을 넣었다. 내가 이럴 줄 알고 뭔가 조치를 해둔게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어젯밤에는 또 되었다. 고치는 사람이 왔는데 뭐가 꼬였다고 했다고 한다. 엄마 말로는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고 했다. 5분이라니. 나는 그거 고친다고 몇십분동안 컴퓨터도 껐다가 켜보고, 네트워크 연결 속성들어가서 이것저것 다 보고 했는데 5분이라닛. 삽질했다. 아나. 이건 마치 돈을 벌려고 주식을 하려고 돈의 절반은 안전하지만 조금 버는 주식에 투자하고 남은 절반은 위험하지만 많이 버는 주식에 투자했는데 둘 다 망한 느낌이다. 그냥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것이지. 그래도 결과적으로 잘되었으니까 상관없다.
이야 이제 100편까지 얼마 안남았다. 근데 영어선생님께서 100편되면 바로 말하고 U-Class로 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U-Class로 가면 자습을 해야된다. 지금 전교생 대부분이 문예창작을 쓰러 밑에 내려와있어서 가봤자 얼마 없다. 그러면 아마 자습할 때 선생님들의 감시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뭐 감시해봤자 나한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리고 내가 올라가기 싫은 이유는 이곳엔 영어선생님께서 계신다. 근처에만 있어도 족구를 잘할 수 있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전에 체육관에서 선생님들이랑 할때에 바닥이 이상해도 영어선생님께서 없으셨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과학선생님이랑 체육선생님께서 이상하게 띄워주셨는데 다 살리신다. 족구의 신 강림. 근데 나는 커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하하. 허풍아니고 정말로.
나는 제목처럼 정말 이것저것 다 썼다. 글 하나에 몇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는거야? 아 보니까 많이 없다. 많이 쓴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내 착각이었다. 하지만 괜찮다. 다른 사람들도 내 글을 읽으면서 많이 쓴 것처럼 느끼면 된다. 내가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환각마법을 걸겠어. 는 엄청난 무리수. 그만둬야겠다. 내가 생각해봐도 무리수를 너무 많이 둔다. 어 그냥 내용 늘리려는 것 같아. 그럼 포기해야지. 좋다. 한가지 예언을 하지. 앞으로 나는 7% 확률로 하나의 글 자체에 무리수를 던지지 않는다. 대신 7% 확률이 연속으로 두번 뜬다면 다음 회엔 100% 확률로 무리수 등장. 이정도 버프쯤은 걸어놔야지 안심이 된다. 아무 이유없이 정한 확률인데 내가 정해놓고 내가 긴장하고 있어. 그래서 난 다른 글 쓰러 간다. 7% 확률이 터질지 안떠질지는 무리수가 아니고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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