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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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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난 누구?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8.21 조회수 20

문예창작 많이 쓰다가 정신나갔다. 놓지마 정신줄. 아 진짜 나갈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키보드를 막쳐서 오타나 내볼까? ㅇㄹ마ㅣㅎ퓨ㅣㅏㅌㅋ퍼ㅏㄴ키ㅓ. 의도적이었음. 실수아님. 그래서 안지울거임. 아 지루하다. 문예창작을 많이 쓰다보니까 내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난 여기 왜있지? 난 누구지? 여긴 어디야!!! 어디긴 어디야 학교지. 문예창작 지루하다. 김창호는 전에 문예창작 편집에 무녜창작이라고 적어놓곤 했지. 그냥 그렇단 말이다.
그건 그렇고 나는 키보드워리어가 천직인가 보다. 키보드만 있으면 비속어가 술술 나올 것 만 같아. 지금은 효과가 2배가 되었다! 이것이 LV5 문예창작 버프인가? 좋아 이런 나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우성제밖에 없어. 다 쓰고 쉬는 시간에 내가 받은 방해 그대로 되갚아 주리라. 니가 LTE Warp를 능가하는 속도로 나불댔던 그 주둥이를 그대로 갚아주마. 싱제 마이 LTE 유어 LTE 어떤 게 더 FAST? 니 옆에서 확인해보자! 빠름 빠름 빠름. LTE Warp, Olleh. 는 그냥 TV 광고 따라하기. 그건 그렇고 이제 이 지긋지긋한 문예창작 Time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용사여 일어나세요. 9시를 17분 남겨둔 지금 나는 각성했다. 짧은글 타자 989타의 위엄을 보여주마. 아하하핳하하핳ㅎ하하. 위엄은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젠장 나한테 위엄따위가 어딨어. 아 진짜 진지하게 글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정신상태가 이렇게 썩어빠진 상태론 이런 글밖에 안나와. 어쩌지... 뭘 어째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쉬면 멀쩡해지겠지. 좋아 고지가 멀지 않았어. 도전. 은 다음 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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