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국어시간마다 인사할 때 '우리는 소중한 생명입니다.'를 외치고 수업을 시작한다. 오늘은 국어선생님께서 우리는 소중한생명이다. 나혼자만이 소중한 생명이아니라 우리 모두가 소중한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문창시간에 자기반성, 자신의 단점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나의 장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이 남에게는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국어선생님께서 나의 장점을 찾으라고 하셨더라면 나는 고민을 하다가 문창을 못썼을 것이다. 나의 단점. 누구나 장점, 단점은 있다. 나 역시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내가 못 찾은것 뿐이다. 나의 단점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고 좀 기분 나쁘게 하는것이다. 여기 전학와서도 왠지 나를 얕잡아 볼까봐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다. 그것때문에 애들이 보는 나의 첫인상이 좀 않좋았을거다. 그리고 나는 수업시간에 가만히있지를 못한다. 나를 보면 책상에 낙서하고 있거나 항상 우유를 먹던가 필통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상하게 가만히 있으면 몸에 가시가 돋는것 같다. 난 발을 가만히 안놔둔다. 난 이게 신기한 단점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이런 단점이 있다. 더 많지만 그 많은 단점을 쓰려면 끝이 없을 것이다. 이처럼 장점도 찾으면 찾을수록 나오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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