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교시 한교시가 시작되고 선생님들이 교실 문을 열고 나가실 쯤엔 내어깨에는 하나씩 하나씩 숙제들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학생이라면 공부를 해야하는 건 맞고 숙제는 당연히 해야하는 거지만 나에게 숙제들이 너무 벅차다.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는 문예창작쓴다고 시간다보내고 집에가면 그 많은 숙제를 다 들고 가고 다시 가져와야해서 여간 힘든게 아닐수 없다. 또 집에가면 씻고 숙제할려고하면 금방 잠오고 그 숙제는 그다음 날하고 .. 날이 갈수록 나만 피곤해진다. 또, 문예창작이 싫은 건 아닌데 숙제할 시간을 뺏을 정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40개정도 남았는데 그걸 도대체 어떻게 다 쓰라는 이야기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공부는 학생이 임무고 숙제는 당연한 것이지만 나는 내가 너무 불쌍한 것 같다. 문예창작을 하는 의미는 좋으나 이렇게 2시간씩 시간을 쓰며 쓰고 싶지는 않다. 매일 몆개씩 쓸 이야기를 머리속에서 짜내기도 지치고 하루에 8~10개씩 쓰라는건 무리인거같다. 나같으면 100통채우지 않겠지만 그것도 안되고 숙제를 줄이는 것도 안되니 나는 또 다른날과 같은 피곤한 하루를 보내야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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