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드라마에서는 출연자들이 나오고 까메오들이 나온다. 한번 나오는 까메오들 덕분에 재밌고 더 좋은것 같다. 매일 드라마에서는 같은 이야기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면 시청자들이 흥미를 잃을수도 있으니 카메오를 출현시키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집은 드라마속의 까메오대신 벌레들의 출현이 이어진다. 물런 우리집이 밭을 우리집을 둘러싸고 있다한들.. 이건 좀 심한거 같다. 처음에 우리집에 이사를 왔을때 자는 사이에 지네가 들어와서 엄마 다리를 물었다. 심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엄청 아팠다고 한다. 또 각종.. 이상하고 본적없는 벌레들이 자꾸 나와 잘때도 더워 죽겠는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잤다. 아빠가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는 약이 있다고 하는데 그약을 사야된다고 하셨다. 또 벌레들은 창문에 잇는 틈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집이 벌레 들어올정도 가난한 이런 상태는 아니다;; 그냥 밭에 둘려있는 집인데다가 약을 창문, 문 에 안해서 그렇다. 아무튼 요즘은 좀 덜하지만 오늘도 이상한 벌레 한마리가 기어다니길래 파리채 2개를 들고 사방으로 이리저리 그 벌레를 따라다닌 결과... 벌레도 힘들었는지.. 포기하고 내가 잡을 수 있도록? .. 가만히 있었다. 내가 죽이는 모든 벌레들에게 나도 이세상을 사는 한생명으로서 미안하지만 우리집에 들어와 거기다 나와같이 자는건 싫다. 벌레들의 출현으로 좀 무섭긴 하지만 이제 많이 잡아서 그다지 별로...무섭지는 않다. 벌레들에게 말할수 있다면 "벌레들아.. 제발 들어오지 마렴 "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상 우리집은 카메오 출현이 아니라 벌레들의 출현으로 시끌벅적한 요즘 우리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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