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스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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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2.07.18 | 조회수 | 18 |
미안해, 스이카 나는 책을 다 읽어서 새로운 책을 찾아야 했다. 무슨 책을 고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때, 지원이가 읽었던 미안해, 스이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이책을 읽기로 하였다. 이책은 왕따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어쩌면 칙칙하고 우울해질수도 있지만 나는 뻔한 이야기로 시작해 뻔한 결말로 끝나는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책은 그렇지 않았다. 이책의 주인공은 스이카라는 아이이다. 그아이는 지극히 평범한 소녀이다.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존재감이 없는 아이도 아닌, 그리고 스이카는 학교를 평범하게 잘 다니고 있었고 그날도, 다른날과 다르지 않았다. 요우꼬와 그의 친구들이 치카를 괴롭히고 있었다. 스이카는 너무 지켜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타킷이 자기가 될까봐 나서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결국 스이카는 치카를 도와주었다. 그래서 그다음날 그들은 치카를 괴롭히지 않았다. 또 힘들게 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스이카에게는 모두 싸늘하게 굴었다. 그렇다.. 타깃은 이제 치카가 아니라 스이카가 된 것이다. 날이 갈수록 친구들의 폭력과 욕이 스이카를 아프게 했다 스이카 자신이 도와주었던 치카 마저 스이카를 지켜보았다 그렇게 스이카는 지쳐갈 데로 지쳤고 스이카는 겁없이 창문쪽으로 갔다. 2층정도면 낮을수도 있겠지만 스이카 학교건물의 2층은 꽤 높았다. 스이카는 결국 뛰어내렸다. 스이카가 눈을 떴을때는 혼수상태인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스이카의 영혼으로 몸속을 빠져나온 것이다. 스이카가 죽은후 치카가 찾아와 잘못을 빌었다. 또 차츰 차츰 친구들이 미안하다며, 스이카가 나으라고 학을 접었다. 또,이제 요우꼬와 그의 친구들이 친구들을 괴롭혀도 무서워서 지켜보지 만은 않았다. 요우꼬그룹은 결국 해체되었다. 스이카는 결국 마지막에 안타깝게 죽었다. 나는 이책을 보는 내내 너무 슬펐다. 정말 스이카가 나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버텼는게 신기할 정도 였다. 그리고 또 이게 실제 일이라고 하니 더 마음이 아팠다. 더 슬픈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나도 무서워서 지켜보고만 있을 것 같다. 머리로는 아닌 것을 알면서 나도 똑같이 행동할것을 생각하니 나는 내가 너무 비겁한 것 같다. 요즘 한창 이슈되고 있는 왕따 이야기라서 인지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고 앞으로 왕따 때문에 희생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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