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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2.10.30 조회수 18

마술사

 

책을 읽다가도

우당탕탕.

전화를 할 때에도

우당타아탕.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싸움소리.

그 덕에 화가 점점 차오른다.

동생들은 짜증을 불러왔나보다.

 

컴퓨터를 하다가

까르르.

숙제를 하다가도

꺄르르.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웃음소리.

그 덕에 화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동생들은 즐거움을 불러왔나보다.

 

하루에 수십번은 바뀌는 동생들의 기분.

그덕에 나도 화내고, 웃고, 떠든다.

내 동생은 아무래도

마술을 부리는 마술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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