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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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8.23 | 조회수 | 18 |
처음에 이 중학교에 오고 나서 바로 그 다음날이였나? 아니면 며칠 후였는지 모르겠지만, 국어선생님이 한자를 가르쳐주셔서 맨 처음에는 많이 걱정이 되었다. 내가 한자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국어선생님과 처음으로 한자 수업을 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였다. 처음에는 한자수업을 하고 나서 한자가 좀 어렵다고 느껴졌고, 한자만 보면 머리가 어지럽고, 복잡해졌다. 내가 초등학교 때 한자를 배우기는 했지만,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익숙하지가 않았다. 그래도 계속해서 한자를 해보니, 이제는 익숙해지고 괜잖아졌다. 그리고 추구에 나와 있는 한자중에서 읽을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잘 나가고 있다가 추구의 끝부분을 배워야 할 차례가 다가오니 내가 아는 한자가 나와도 아주 가끔씩 나오고, 그것도 거의 다 모르는 한자들만 갈면 갈수록 나왔다. 그래서 다시 내 머리는 어지러웠다. 근데 추구의 앞 부분에서 나왔던 한자가 뒷 부분에서 또 나올 때가 있어서 좋았긴 했다. 중 2학년 때는 추구말고 한자를 배운다는데, 한자가 많이 들어있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쭉 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모르는 단어의 뜻을 알 때라든지, 그럴 때, 한자를 사용하면 평상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생각하니 2학년 때 한자를 배우면서 한자 공부를 하고, 그 때 한자를 많이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다가 또 한자를 보면 어지럽다고 생각하게 되기 전에 한자의 장점들을 찾아서 장점을 생각하며 다시 한자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나중에 한자 공부를 잘 안해서 후회하지 않고, 한자 공부를 미리미리 해놓아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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