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의 풍경... 우선 도시와는 많이 다르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도시의 풍경을 보면 뭔가 빠르게 행동해야 할 것 같고 항상 바쁜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항상 빠르게 행동도 했었다. 하지만 여기 상촌의 풍경을 보면 여유롭고 한가로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급한 성격이 조금은 변한 것 같기도 하다. 도시는 도시만의 풍경이 있지만 나는 상촌의 풍경이 더 아름답고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가끔식 상촌의 풍경을 보면 그 풍경 자체로 글을 쓰기도 한다. 그림도 그려본다. 집 앞에 앉아 상촌만의 냄새, 풍경, 바람등을 맡고 보고 느끼면 잠이 온다. 마치 부모님같다. 내가 본 상촌의 풍경 중에서 밤하늘과, 눈으로 덮여 마을이 온통 새 하얗게 될 때가 가장 아름답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상촌의 밤하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사실 도시에서는 밤하늘에 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기 힘들다. 만약 본다면 몇 개 되지도 않는다. 별을 보러 나온 것인데 별이 보이지 않으니까 실망감이 크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기 상촌의 밤하늘은 온통 별이다. 나는 가끔 별을 보며 별자리를 찾기도 한다. 상촌의 밤하늘이 아름다운 것처럼 눈으로 덮여 온통 새하얀 마을이 될 때도 마찬기지다. 마치 동화속에 온 것만 같다.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도시의 풍경도 있지만 도시에서 상촌으로 와서 상촌만의 풍경...새롭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상촌만의 장점인 것 같다. 상촌에는 볼 수있는 풍경도 내가 지끔까지 보았던 도시의 풍경들보다 더 다양했던 것같다. 나는 상촌에 와서 지금까지도 상촌에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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