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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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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작성자 남현인 등록일 12.09.04 조회수 23

우리는 어제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부임하셨다. 교장선생님은 친근하고, 따뜻한 인상이라서 첫인상은 아주  좋았다. 그 이후로도 좋았지만 말이다. 교장선생님이 연설을 하고 계실 때쯤, 선생님의 휴대전화에서 전화벨이 울리고 우렁찬 남성목소리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고 들렸다. 아직 선생님은 전화를 받는법과 끊는법을 아직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런점이 나에겐 친근하게 다가왔던것같다. 결국에 주영이오빠가 통화를 종료시켜주었다. 또한 교장선생님께서는 한명한명씩에게 악수를 건네셨다. 나는 오늘 교장선생님을 계단에서 만나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나를 리틀통통이라고 부르신다고 하셨다. 이게 교장선생님이 지어주신 내 별명이다. 현아언니와 나와 자매인것을 딱 보고 알았다고 한다. 나는 신기하였다. 나는 현아언니와 내가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닮았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웠다. 그리하여 현아언니의 별명은 통통이 되었고 나는 리틀통통이 되었다. 이것은 통통자매의 위엄이다. 우리는 얼굴이 빵빵하고 통통하다. 볼살이 유난히도 많다. 줄넘기를 뛰어 보아도 빠지지 않는것이 볼살인것같다. 선생님은 언니와 내가 닮아서 내가 회장인줄 알았다고 하셨다. 나의 생각으로는 분명히 언니와 닮지 않았는데 어디가 닮았다는것인지 모르겠다. 알아보셨다니 신기했다. 교장선생님은 어제 야자시간에 우리를 보러 오셨는데, 양복차림이 아닌 평상복 차림이셨다. 무엇인가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나, 교장선생님은 좋은분이신것같다.오늘 떡을 먹었는데 그 떡을 교장선생님께서 사주셨다고 한다. 교장선생님이 주신 떡은 맛있었다. 만나면 떡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왜 계단에서 마주쳤을때에는 생각이 안났던것인지 모르겠다. 떡은 따뜻했고 쫄깃쫄깃하였다. 나중에 만나면 꼭 감사하다고 전해드려야 겠다. 교장선생님께서 내 이름말고 별명을 기억해주시는것이 아닌가 싶다. 뭔가 인상이깊은 내 별명이될것같다. 그 전에 계시던 현상주교장선생님도 좋았지만 지금 교장선생님도 좋으신것같다. 새로오신 교장선생님께서는 영어를 전공하셨다고 하신다. 교장선생님의 영어실력이 아주많이 기대가 된다. 교장선생님들도 전공과가있구나....라는 새로운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학교생활이 기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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